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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6강 (우리 몸의 원리 2)우리 몸의 기본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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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처럼 (ch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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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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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불투명할때 사람은 가장 극심한 불안을 느낀다. 가령 전쟁이 날까 말까 하는 예민한때에 주식이 떨어진다. 막상 전생이 터져버리면 오히려 긴장이 풀리고 주식은 다시 오른다. 하늘이 살기를 발하면 별들이 숨고, 땅이 살기를 발하면 용과 뱀이 땅 밖으로 나오고, 사람이 살기를 발하면 천지가 뒤집어진다. 음부경에 나오는 얘기다. 땅에서 악취가 나고 개미떼가 나오는것을 보고 옛날 군주는 땅이 노했다고 스스로 삼가했는데 우리 정부는 아니라고 잡아떼다가 대책없이 지진을 맞았다. 박통이 살기를 발하면 세상이 뒤집어 질것 같으니 제발 그러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스스로 삼가하자. 지진이 없는 싱가포르에서 이런 말 하기가 미안타. 오늘부터 사람의 몸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시작한다. 뼈, 근육, 신경을 우리 몸의 기본 틀 이라고 한다. 이 기본틀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는것이 몸 공부의 절반이다.
<뼈대는 몸의 기본 축>
뼈는 건축물로 따지면 골조에 해당된다. 집의 기둥이 무너지고 서까래가 뒤틀리면 끝이다. 그래서 지진이 무서운것 아닌가? 뼈는 몸을 지지해 주고, 운동을 가능하게 하며, 중요한 내부 장기를 보호해 주고, 혈구세포를 만들며, 중요한 광물질을 보관하는 저장소 이기도 하다.
1. 몸을 지지해 주고 형체를 구성한다.
2. 관절, 근육과 함께 작용하여 운동을 가능하게 해 준다.
3. 중요한 장기를 보호하는 갑옷 역할을 한다. 머리가 중요하니까 두개골로, 오장육부는 갈비가, 생식기관은 골반으로 보호하고 있다.
4. 골수에서 혈구세포를 만든다. 뼈는 피를 만들어 내는 공장이다.
5. 칼슘, 인, 마그네슘, 나트륨 등 생명활동을위해서 필요한 각종 미네랄을 저장했다가 필요할때 꺼내쓰는 저장소이다.
뼈는 효과적으로 체중을 지탱하고 충격을 분산할 수 있도록 관절에 가까울수록 굵고 가운데는 가늘게 되어있다. 척추는 발에서 오는 충격을 흡수해서 중추신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우아한 S자 모양으로 되어있다.
<근육은 뼈대가 입은 옷이다.>
단순히 옷의 역할을 할 뿐아니라 뼈대를 보호하고 제 위치를 이탈하면 고치기도 한다.
1. 뼈대와 같이 작용하여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2. 모든 장기와 피부도 근육의 한 부분이다.
3. 사람의 겉모양을 완성 시킨다.
4. 뼈대와 같이 작용하여 몸을 지지하고 또 뼈대를 보호한다.
내장기관을 제외한 모든 근육은 뼈대와 더불어 작용한다. 근육은 부드러워야 한다. 뼈대가 제자리에 있으면 근육은 부드럽다. 관절 주변의 근육은 움직임에 딱 부합되게 만들어 졌다. 관절이 틀어지면 근육이 늘어나고, 틀어진 관절이 더 이상 나빠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근육은 스스로 긴장하고 팽팽하게 당긴다. 조금 삔것은 몇 일 쉬면 낫는데 우리가 자는사이 근육이 틀어진 관절을 잡아당겨서 제자리로 돌려 놓는다. 그리고 자신도 쉰다. 당연히 다시 부드러워진다. 틀어진 정도가 심해서 근육이 계속 당기고 있으면 딱딱하게 굳게 되는데 굳은 근육이 신경을 눌러 통증을 느끼게 된다. 교통사고가 나거나 높은데서 떨어지거나 얻어맞아서 아픈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근육통은 뼈대가 틀어져 있기 때문이다. 어깨가 아픈데 어깨근육은 애기처럼 부들부들하다? 이런일은 있을 수 없다. 아픈 근육은 무조건 딱딱하다. 근육이 딱딱한것은 뼈대가 틀어졌기 때문이다. 등이 아프다, 근육이 굳었다, 등뼈가 굽었다. 뭐 이런 공식이 성립된다. 이것이 근육의 작용이다.
<신경은 정보전달체계>
신경계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가 있다. 중추신경계는 척수와 누뇌로 구분하는데 사실은 독립된 장기가 아니라 두뇌에서 흉수까지 마치 콩나물과 같은 모양으로 하나로 연결되어있다. 말초신경계는 몸의 각 부분에 분포해 있으며, 외부의 자극을 중추로 전하고 또 중추의 명령을 근육이나 각 기관에 전달한다. 중추신경계가 보고를 받고 종합하여 대책을 지시하면 말초신경계는 몸 각 부위의 상태를 중추신경계에 보고하고 중추의 지시를 몸의 각 부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은 너무 중요하다. 몇 번이고 읽어서 완전히 이해하기 바란다) 중추 중에서 누뇌는 복잡한 인지기능 즉 꿈을 꾸고, 상상하고, 추리하고, 제곱근을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고, 탐욕에 빠지고, 스마트폰을 발명하는 등등 을 분담을 하고 척수는 원초적인 생명활동 즉 소화와 배설, 호흡과 혈액공급, 내분비 호르몬 기타 등등을 담당한다. 즉 생명활동과 관련해서는 머리 보다는 척추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 정리를 하면,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말초신경계와 연결되어 있고 중추신경계는 말초신경계를 통해서 세포의 운동, 성장, 재생, 치유 등과 관련된 정보를 주고 받는다. 중추신경계는 생명의 중심이고 말초신경계는 중추에서 전달되는 명령을 세포에 전달하고 세포의 상태를 중추신경계에 보고하는 정보 통신의 생명줄이다.
골격(뼈대)이 무너지면 근육이 굳는다 근육이 굳으면 신경을 누른다. 신경이 눌리면 통증을 느낀다. 즉 통증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몸이 보내는 일종의 신호다. 어디가 아프면 앗 근육이 굳었군, 근육이 굳은것은 뼈대가 틀어졌군, 여기가 틀어졌으니 바로잡아야 겠군, 이렇게 원인을 찾아가고 원인을 없애 주어야 한다. 아프다고 진통제를 먹는것은 신호등의 전원을 내려버리는 아주 무식한 행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신경이 눌리면 통신단절 또는 불량 현상이 발생한다. 말초신경의 보고가 중추에 도달하지 못하고 중추의 명령이 말초 신경에 도달하지 못한다. 장기가 오작동을 한다.
통풍으로 돌아가서 요산이 쌓인것이 중추에 보고가 안된다. 중추는 아무대책이 없다. 요산은 계속 쌓인다. 농도가 진해지고 Crystallize 된다. 뾰족한 돌들이 관절과 근육을 마구 찌른다. 죽을듯한 통증이 온다. 해결방법은; 엄지발가락의 틀어진 관절을 교정한다. 근육이 부드러워진다. 통신망이 복구된다. 중추가 명령한다. 요산은 가라! 오줌으로 배출한다. 이렇게 쉬운것을, 먹고싶은것 못 먹고 음식조절하면서 때때로 통증에 시달리면서 정기적으로 병원에 상납하면서 평생을 살아간다. 이거 바보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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