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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강, (준비운동) 사고의 틀을 바꿔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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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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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몸 풀기 입니다.

 

지구탄생이후 1700년대까지 지구의 무게 중심은 동양에 있었고 가장 선진국은 중화 문화권이었다. 영국에서 수력 방적기를 발명한이래 길어야 300 정도 서구 문명이 지구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게 되었는데, 유물론에 근거한 자본주의 급격한 발달과, 물질문명, 근대화의 물결이 지구를 휩쓸면서 애석하게도 천년 쌓인 동양의 지혜를 폐기처분하고 근대화와 함께 도입한 서양식 사고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 

 

이제 사고의 틀을 바꿀때가 되었고, 사고의 틀을 바꾸어야만 서구화 근대화의 부작용으로 발생한 모든 문제점들을 원점으로 되돌릴 있다.  잘잘못을 따지자는것이 아니라 서구 일변도의 패턴에서 균형잡힌 사고로 전환이 필요하다는것을 강조한다. 생각 같아서는 동양적 사고로 완전히 고개를 돌리라고 하고 싶지만 반동분자들의 저항을 고려해서 일단 균형잡힌 사고의 틀을 가져라 정도만 한다. 

 

도올 김용옥의 스승인  대만의 현대  철학자 방동미가 구분한 동양적 사고와 서양적 사고의 차이는 대충 아래와 같다.

 

1. 성찰, 통찰(Introspection, Insight) vs 관찰(Observation)

    동양은 감(성찰 내지 통찰)으로 한방에 퍽 오는 깨달음 같은것이 있는 반면 서구는 합리적인 절차에 따른 관찰을 하였고, 그 결과 과학 이라는 분야가 탄생되었다.

2. 지혜(Wisdom) vs 지식(Knowledge)

     통찰의 결과 우리는 지혜를 얻게 되었지만 서구는 관찰의 결과 지식을 축적하게 된다.

3. 화해 또는 통합의 철학(reconciliation) vs 분석 철학(Analysis Philosophy)

     동양은 전체를 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서구에서는 자르고 자르고 잘라서 분석한다.

4. 관계중시(Importance in Relationship) vs 존재 또는 소유 중시(Importance in Existence/Possession)

     동양은 관계를 중시하지만 서양은 더 많이 소유하는것을 미덕으로 생각한다.

5. 사색(Contemplation) vs 논쟁(Argument)

     동양은 자신을 수양하기 위해서 공부 하였지만 서양철학의 뿌리는 논쟁이고, 논쟁을 통해서 정화되고 발달해 왔다. 변호사들은 진실을 규명하기보다 논쟁에서 이기는것에 방점을 두는것 같다. 

6.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Nature creation of mankind) vs 전문가를 중시하는(Technical Knowledge)

    동양은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 조화로운사람(Harmonious mankind)이 되는것이 목표이지만 서양은 사람의 성품 보다는 전문가(Specialist)가 득세하는 세상이다.   

 

조금 감이 오는가? 강조하고 싶은것은 지금까지 우리는 서구가 만든 프레임 속에서 교육을 받았고 방식에 익숙해 져 버렸다. 사람의 몸은 불완전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나약한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가장 중요한 자신의 몸을 아무런 의심도 없이 제 3자에게 맡겨버리는 무모함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키고 삶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기위해서는 몸을 보는 사고의 틀을 혁신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바란다. 결과는 6개월 뒤 거울앞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보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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