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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살림 인체관(5) 인체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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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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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몸은 스스로 자족할 수 있게 구성돼 있습니다. 어디가 잘못돼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능력을 극대화하려면 우리 몸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심한 동작을 하거나 큰 힘이 가해져 뼈에 무리가 올 것 같으면 뼈는 스스로 관절에서 삐거나 접질리면서 충격을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물론 너무 강한 충격을 받으면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경우도 있는데, 뼈가 삐거나 접질리는 것은 바로 이렇게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명체가 보호 본능을 발휘한 결과입니다. 몸살림운동에서는 이렇게 삐거나 접질리거나 빠져 나온 것을 통틀어 틀어졌다고 표현합니다.

외부에서 충격을 받지 않았는데도 근육이 아프다면, 그리고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것도 아니라면, 이는 반드시 그 근육과 관계하는 관절이 삐거나 접질리거나 빠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뼈가 틀어지면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은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힘을 주어 잡아당기거나 밀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육은 굳게 되고, 근육 안에 있던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뼈의 특성과 틀어진 뼈의 교정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뼈에는 회귀 본능이 있습니다. 뼈는 아무리 관절에서 어긋나 있더라도 항상 자기가 돌아갈 공간이 확보돼 있습니다. 원래 있던 위치로 뼈가 움직이도록 적당한 힘을 가해 주면, 뼈는 항상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게 돼 있는 것입니다. 오래 전, 심지어는 수십 년 전에 뼈가 틀어졌더라도 뼈가 완전히 굳어 있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교정이 가능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틀어진 뼈는 내쉬는 숨이 들이쉬는 숨으로 바뀌는 찰나에 힘을 가해 주어야 잘 맞추어집니다. 호흡을 하고 있는 중에는 잘 맞추어지지 않습니다. 호흡하고 있는 중에는 몸에 힘이 들어가지만, 날숨이 멈춘 찰나에는 힘이 완전하게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교정하거나 다른 이를 도와줄 때에는 스스로 혹은 서로 간에 호흡을 잘 읽고 해야 합니다. 호흡이 멈춘 순간을 포착해서 민첩하게 교정해야 합니다. 이런 사정을 무시하고 피교정자에게 무리하게 힘을 가하면 오히려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맞추어진 뼈가 스스로 제자리를 잡는 데는 약 5일 정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뼈대 교정 후 일정한 기간은 몸을 함부로 쓰면 다시 틀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맞추어진 상태를 잘 유지해야 다시 어긋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뼈도 기억을 합니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해마다 산달만 되면 몸이 불편한 느낌을 갖는 것은 뇌의 기억이 아니라 골반뼈가 기억을 하고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장시간 멈추었다가 다시 시작해도 얼마 안 돼 운동에 적응하는 것은 뼈와 근육이 함께 기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골의 수명은 굉장히 깁니다. 인체에는 뼈와 뼈를 연결하는 관절에 젤과 같은 연골조직이 있는데, 척추에는 추간판이라는 연골이, 무릎에는 무릎연골이 있습니다. 연골은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아무리 많이 사용해도 닳아 없어지지 않을 정도로 질기고 유연합니다. 시신이 흙 속에서 썩게 되면 나중에 남는 것이 뼈인데, 연골은 매장한 지 50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얇은 비닐 막처럼 그대로 남아 있을 만큼 질기고 수명이 오래 갑니다. 연골이 퇴행했다고 하는 것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하는 얘기입니다. 엑스레이로 촬영하면 뼈가 틀어져서 보이지 않게 된 것을 현대의학에서는 퇴행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이나 퇴행성 목디스크 같은 것은 원래 없습니다.

독맥

한방에서 맥(脈)을 잡는다고 할 때 맥은 심장의 운동으로 동맥에서 일어나는 주기적인 고동을 의미합니다. 몸살림운동에서 사용하는 맥의 의미는 이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사람의 몸에서 근육과 신경, 혈관은 혼자 가는 법 없이 항상 함께 다니는데 이 중에서 특히 신경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맥이라고 합니다. 맥은 몸에 대단히 많이 있습니다. 

맥 중에서도 가장 근본이 되는 맥을 몸살림운동에서는 독맥(督脈)이라고 칭합니다. 독맥은 맥 중에서도 수많은 맥을 통솔하는 우두머리 맥인 셈입니다. 몸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독맥에서 신경의 흐름을 자동적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예컨대 다리 근육을 많이 사용했을 경우 종아리 근육이 뭉치는 것은(쥐가 나는것) 독맥의 작용 때문입니다. 일시에 과부하가 걸리면 발뒤꿈치에서 반 뼘 위에 있는 독맥에서 일단 통제를 가함으로써 더 이상 무리를 하지 말라는 경고의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뼈가 잘못돼 신경이나 근육이 긴장될 때에도 독맥이 굳습니다. 손목이 삐거나 접질리면 팔꿈치에서 손목으로 3분의 1 되는 지점에 있는 독맥이 굳으면서 더 이상 손을 사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엘보는 모두 이 독맥의 작용 때문에 온다고 보면 됩니다. 고관절이 미세하게 틀어졌을 때 엉덩이 위쪽과 허벅지 뒤쪽 독맥이 굳는 것도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허리가 부러져 하반신을 못 쓰게 될 때에도 이상이 생긴 위치보다 더 위쪽에서 신경을 막아 놓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독맥입니다. 이 독맥의 작용으로 그 독맥 위의 신체에는 이상이 오지 않게 됩니다. 

목 오른쪽이 삐거나 접질려 귀 밑과 귀 위의 독맥이 굳으면서 신경이 눌려 있게 되면 편두통이나 두통이 올 수 있고, 목 왼쪽이 삐거나 접질려 귀 밑과 귀 위의 독맥이 막히면 눈, 귀, 코, 입을 조절하는 능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목뼈를 바로잡고 독맥을 풀어 주면 이런 현상은 사라집니다. 

판막작용

인체에는 판막(인체의 안팎을 여닫는 밸브)이 있어 안팎으로 드나듦(일종의 차단 효과)과 상하로 움직임(연동운동 및 음식물 역류 방지)을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사람의 목구멍에는 공기의 통로인 기관인 후두와 음식물의 통로인 식도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연구개(입천장 중 뒷부분의 비교적 부드러운 부위) 와 후두개(인두 끝에 있는 돌기)가 각각 공기와 음식물을 제 방향으로 보내는 작용을 합니다. 

호흡기는 외부의 공기를 들이마셔서 산소는 취하고 불필요한 가스는 밖으로 내보는데, 몸 내부의 폐와 공명 사이에는 가슴횡격막이 있어 깊은 호흡을 가능하게 합니다. 공명이 막히면 횡격막의 운동이 제한돼 깊은 호흡이 불가능해지고, 공명이 틔어 있으면 운동이 제한을 받지 않아 아랫배까지의 깊은 호흡이 가능해집니다. 

소화기의 경우에는 여러 곳에서 흐름을 조절합니다. 우선 입과 식도 사이에서 ‘연구개'가 올라가 음식물이 코로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고, ‘후두개'가 기관의 입구를 막아 음식물이 식도로 들어가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식도의 제일 밑부분, 즉 위로 연결되기 직전에는 ‘하부식도 괄약근'이 있어 이미 내려간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장에서 소장으로 가려면 십이지장이라는 소로를 통과해야 합니다. 위장과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곳에는 자동문이 설치돼 있는데, 이 문을 ‘유문'(幽門, pylorus)이라 합니다. 이 문은 산성에는 쪼그라들고 알칼리에는 넓어지거나 이완됩니다. 음식물이 십이지장에 없을 경우 산성이 떨어지면서 문이 열려 위에서 소화된 음식물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유문은 십이지장의 내용물이 다시 위로 올라가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도 합니다. 

대장의 우측 복부 하단에서 구부러지는 곳에는 맹장이 있습니다. 이곳 약간 위로 안쪽에 ‘회맹판'(回盲辦)이 자리잡고 있어 대장의 내용물이 소장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화기관의 요소요소에 인체는 역류작용을 막는 방지 턱을 갖고 있어 ‘연동운동'(주로 위에서 아래로 움직임)에 따라 장기의 생긴 모습대로 내용물이 나아가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연동운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체하거나 변비, 설사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인체의 “좌와 우”의 작용

사람은 오른쪽에 있는 신경 및 장기가 주된 역할을 하고, 왼쪽에 있는 신경 및 장기는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척추를 중심으로 우측 신경이 으뜸 작용을 하고, 목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신경 또한 오른쪽에서 주기관인 뇌와 연결되며, 왼편 신경은 얼굴의 눈, 코, 귀, 입의 기능적 측면에 관여합니다. 콩팥도 오른쪽에 붙어 있는 것이 주기능을 합니다. 치골이 틀어질 때 대부분 왼쪽이 틀어지는 것은 오른쪽이 주기능을 하므로 강하고 왼쪽이 부차적인 기능을 하므로 약하기 때문입니다.

인체의 방향성

우리 인체에서는 일정한 ‘방향성'에 맞추어 기관이 형성되고, 뼈가 모양을 갖추며, 신경과 근육이 생겨납니다. 이러한 ‘방향성'은 인체가 본래의 모습에서 벗어나 흐트러졌을 때 이를 바로잡는 방향의 기본이 됩니다.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武術)은 인체의 ‘방향성'을 역이용합니다. 척추를 중심으로 할 때 뒤편으로 꺾거나, 팔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뒤편으로 꺾습니다. 위·아래로 움직임이 용이한 손목을 좌우로 비틀어 주는 것과 같이 관절 생김새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는 반대로 비틀고 꺾으면서 역이용하는 것이 무술인 것입니다. 

몸살림에서는 이와 반대로 뼈와 근육의 자연스러운 방향을 이용해 생명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인술(仁術)입니다. 

사람의 몸에서 뼈와 근육은 허리가 중심입니다. 근육은 허리를 중심으로 위로 올라가고,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근육을 풀어 줄 때에는 허리 위는 위에서 아래로, 허리 밑은 밑에서 위로 풀어 주어야 합니다. 반대방향으로 하면 근육이 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굳게 됩니다. 

안에서 밖으로: 인체는 내부에서 시작해 바깥으로 성장합니다. 내부 장기가 형성되고 나서, 그 후에야 외부와 연결되는 구멍의 막이 터지면서 바깥과 소통하기 시작합니다. 

가운데서 위·아래로: 나무는 밑으로 땅 속에 뿌리를 내리고, 위로 줄기를 뻗고 가지를 치면서 자랍니다. 사람의 몸도 나무와 같아서 몸의 중심에서 위와 아래로 성장합니다. 척추를 시작으로 머리와 뇌 및 팔과 다리가 자라나는 것입니다. 

뒤에서 앞으로: 척추를 중심으로 뒤편에서 시작해서, 그 앞으로 각 장기가 만들어집니다. 

다시 중심으로: 뼈와 관절의 마디는 몸을 중심으로 웅크리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리는 앉기에 편하게, 팔은 껴안기 좋게 돼 있습니다. 

인체의 균형

인체의 기본축인 뼈대의 균형이 깨지면, 다른 뼈나 근육, 신경에도 영향을 미쳐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통증이 뒤따르게 됩니다. 특히 고관절이 틀어지면 위로는 골반이 뒤틀리게 되어 그 위에 있는 척추가 틀어지게 되고, 아래로는 다리의 각도가 어긋나 무릎, 발목, 발에 이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어느 한 부분의 불균형은 온몸 전체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척추가 비뚤어지는 것 역시 몸이 균형을 잃은 것입니다. 이때 면역체계나 내분비계통과 연결돼 있는 흉추가 틀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염성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피부에 여러 가지 나쁜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장과 연결돼 있는 주신경이 약해지면 고혈압이나 저혈압에, 췌장과 연결돼 있는 주신경이 약해지면 당뇨에 걸리게 됩니다. 

오장육부가 제자리에서 벗어나 누르고 눌리면서 생기는 문제도 뼈대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생기는 현상 입니다. 구부러진 등과 어깨는 심장과 폐, 소화기관에 두루 악영향을 미칩니다. 틀어진 골반은 신장을 처지게 하고, 처진 신장은 방광을 압박하게 됩니다. 

뼈대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생기는 ‘이상'은 마음의 평형이 깨짐으로써 오는 경우도 많으며, 그 역의 관계 역시 성립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편하거나 즐거우면 몸이 펴지지만, 마음이 불편하거나 괴로우면 몸이 움츠러듭니다. 반대로 몸이 움츠러들면 마음까지 불편하거나 괴로워집니다. 

이렇듯이 뼈대의 이상은 연쇄작용을 일으키면서 몸을 쇠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가 다 그러하듯이 인간도 모든 부분이 하나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본래의 위치에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게 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은 항상 본 모습 그대로 상·하·좌·우·전·후의 균형(六合)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활발하게 ‘생명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몸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이유가 있다

인체의 모든 기관은 모두 필요에 의해서 존재합니다. 어느 한 부분이라도 함부로 잘라낸다면 이는 참으로 경솔한 짓이 됩니다. 최근에는 살을 빼기 위해 신체의 일부를 도려내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은 당장에야 몸무게를 조금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평생 불구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 맹장이 염증만 유발하고 몸에 전혀 필요가 없는 기관이라고 해서 일부러 수술해서 잘라내던 때도 있었습니다. 맹장은 소장에서 대장으로 연결되는 시작 부분에 꼬리처럼 달려 있으면서 우리 몸에서 일종의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맹장을 잘라내면 장기가 균형을 잡지 못해 몸이 움츠러들고 기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틀어진 목뼈와 굳은 목근육을 잡으면 갑상선의 이상은 쉽게 사라지는데, 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과도해진다고 해서 갑상선을 떼어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면 특정호르몬을 생성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평생 부작용에 시달리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허리디스크는 고관절과 엉치를 바로잡으면 되는 것인데, 당장의 통증을 완화하려고 추간판(디스크)을 잘라냅니다.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인 추간판을 잘라내면 평생 30%의 허리 힘을 상실하게 됩니다. 

인체 내부의 모든 기관은 자연적으로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어느 하나도 필요 없이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스스로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스스로 나을 수 있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간단한 이치를 모르고 함부로 잘라내는 수술을 하는데, 이런 수술은 사람을 망가뜨리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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