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쯤, 40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분이 찾아 오셨습니다.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면서 운동을 시작 했지요.
온몸운동을 하고 서서 허리 굽히기를 시작 하는데 갑자기 비명을 지르시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허리가 아파서 오신 분이었는데 갑자기 허리를 굽히니 무리가 갔던 모양이었습니다.
천천히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시도록 당부를 드리고 다시 시작했지요.

그렇게 시작 하시고 나서 지난 주 까지 3주를 나오고 계십니다.
집에서 계속 허리 굽히기와 방석숙제 등을 하고 계시다는데 첫날 이후 너무 부드러워지고 허리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지신다고 좋아 하십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젠 전혀 움직이시는데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새삼 몸살림운동의 위력이 느껴지는 부분이지요...

지난주에는 또 다른 40대 아주머니가 새로 나오셨는데 운동도 따라하기 힘들어 하시고 그냥 누워 있기만 해도 되는 방석숙제도 다리를 펴기 어러워 계속 신음을 내시네요.
고관절 한번 잡아주고, 엉치 올리기 부터 허리쪽으로 한번만 잡아주면 혼자 하시는데 무리가 없을것 같은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몸살림운동으로 며칠만 혼자서 하시면 모두 잡히기야 하겠지만 처음 하시는 분이 힘들어 하시는걸 보는게 좀 안타까웠던 거지요...
어쨌든 이번 주에도 나오셔서 빨리 건강한 몸 챙기시길 바랍니다.

8월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6시30분에 한국학교에서 몸살림 강좌가 있고 거기에 가시면 사범님께서 정식으로 수련 전수를 해 주실 거라고 등록들 하시라고 말씀은 드렸는데 시간들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매주하는 운동모임은 사범님께서 바쁘셨던 지난 두달 동안 꾸준히 여덟~열두분이 나오고 계십니다.
연화원 주차장 문제등으로 좀 어려운 상황인데 그나마 회원님들이 꾸준히 나와 주셔서 다행입니다.

주차장 문제는, 3주전 부터 연화원에서 차를 못 들어오게 해서 바깥에 주차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외부차량이 자꾸 들어와서 바닦도 더러워지고 한다는데 저희는 저녁시간대에 일주일에 한번만 이용하면 된다고 어필을 했더니 상황을 보고 다시 결정할테니 좀 기다려 달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현 동호회 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