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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살림운동
- 강력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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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처럼 (ch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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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25
본문
내 몸을 바로 세우고,
내 가족을 돕고,
그러고도 힘이 남아 있으면 이웃에 나누라.
강조하고 강조하는것은 먼저 네 몸을 바로 세우라 입니다. 자신도 스스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남의 몸에 손을 대는것은 탐욕이요 오만의 극치 입니다. 몸살림 운동에서 강력히 금하는것 입니다.
몇 일전에 사고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내가 잘못 가르친 탓이다. 이 일을 어쩌나, 가슴이 답답하고 미안하고, 열 사람을 못 고치더라도 멀쩡한 한 사람을 망가트리면 안돼는데..........
강력하게 경고 합니다. 언젠가 제가 허용할 때 까지 다른사람의 몸에 손을대지 마십시오. 때가 되면 가르쳐 드립니다. 보기에 너무 쉬워 보이고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보일지라고 일에는 순서가 있고 단계가 있습니다. 제대로 배우지도 않고 흉내내지 마십시오. 자연스럽게 때가되면 익는것을 지금 싹도 피기전에 익은 흉내를 내지 마십시오. 탐욕과 오만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겸손하시고, 상대방을 존중 하십시오. 스스로 하는 운동은 8법체조로 족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 합니다.
1. 자신의 몸을 바로세우고,
2. 내 가족을 돌보고
3. 이웃과 나누는것이 몸살림 운동의 기본 원칙 입니다.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겠지만 언젠가 내가 먼저 만들어 진 다음에 다른사람을 도와도 늦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구름에 달가듯이님의 댓글
구름에 달가듯이 (jxkk)
그래요, 사람 몸은 한번 버려지면 다시 복구하기가 쉽지는 않고, 그 구조와 변화의 논리가 워낙 오묘해서, 장난 삼아 살짝 건드려도 치명적인 결과를 얻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우리들 스스로, 자신이 느끼는 만큼, 스스로 숙달을 시키고, 강사님이나 다른 숙달된 분들의 지도하시는 모습을 꾸준히 보고, 배우고, 느껴서,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고 난 뒤에 스승님들의 관찰하에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른 시술이 필요없이 8법체조만을 충실히 하면, 웬만큼 틀어진 문제점들은 서서히 바로잡혀진다는 사실을 스스로 믿고, 급하게 무엇인가를 해결하려는 조급함을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에도 불편하지만 그럭저럭 잘 살아 왔고, 몸살림운동을 만나서 앞으로 더이상 나빠질 일은 없게 되었고, 새로운 기술들을 습득하게 된 이 싯점에 너무 서두르는 것은 욕심이 맞는 것이고, 자신의 짧은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급히 적용시키려다 보면 실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 깊이 동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특히, 다른 수련생들에 비해 더 많은 불편함을 갖고 사는 분들일 수록, 우리가 생각지 못하는 다른 부분도 많이 약화되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마치 사그라져가는 숯불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큰 통나무를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성냥개비같이 가는 장작들을 하나씩 둘씩 조심스럽게 집어넣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 현대인들은 누구나가 크든작든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해있고, 특히나 잘못된 동작이나 자세들로 인해 어떤 부분들은 치명적으로 약해져 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 경험했었던 기적같은 결과에 너무 들떠서, 그 환희심 때문에 내가 경험했던 일들을 남들에게도 똑같이 적용시키려 하다가, 자칫 낭패스런 결과를 만들어 줄 수도 있는 것이기에...
배우고, 한번더 익히고, 그리고 또 한번더 살펴보고, 각 사람들마다 느끼는 모든 변화를 함께 느낀 뒤, 그 뒤에도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너무나 많을 것입니다.
이곳 싱가폴에서 윤강사님 같은 훌륭한 분을 만나서 함께 할 수 있었던 행운이 자칫 불행한 순간으로 변화되지 않기 위해 우리 모두 윤강사님의 가르침을 함께 배우는데에만 전념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초중급자인 우리들이 아무리 윤강사님이나 김철 선생님을 흉내를 내고 싶어도 같을 수는 없는 것이고, 윤강사님 같이 훌륭한 분이 우리들 곁에 멀지 않게 계시는 데, 너무 급하게 흉내를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월요 모임 빠짐없이 참석하시고, 윤강사님 안 계실 때에는 가급적 직접 배우지 않은 분들에게 응용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일을 삼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잠시나마 윤강사님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모두 다함께 다시 한번 반성을 하면서, 이 일을 기화로 좀더 발전되는 몸살림운동 싱가폴동호회의 활동 모습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