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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기동호회
- 기타동아리 후기[6주 참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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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icehong (has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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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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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일을 잡고 시작한지 5-6개월이 지나니 어느정도 생활이 익숙해 질 때쯤,
그동안 적응을 위해 억눌러 놓았던 나의 감성이 다시 불러 일으켜 졌을 때,
나는 주저 없이 통기타를 사게되었다.
집에서 덩그러니 혼자 흥얼거리며 치던 기타는 얼마가지 않아 방구석에 가구처럼 안치되었고,
나의 감성은 다시 목말라 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알게된 기타동아리, 처음부터 지각이였지만 다들 반갑게 맞아주셨다.
오랜만에 직장 밖에 한국인들과 어울리니 기분 또한 들떴다.
기타동아리 덕분에 최소한 일주일에 한곡정도 노래를부르면서 기타를 칠 수 있게 되었다.
기타를 배우는 즐거움도 있지만 싱가포르 생활에서 라이브 음악이란 것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무료한 싱가포르생활의 하나의 감성충전소, 기타동아리!
후기 게시판을 계기 삼아 동아리를 통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기타선생님 및 같이 시간을 함께해준 동아리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낸다.
빵야 빵야 빵야 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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