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80
- 사물놀이동호회
- 민요 배우기 첫 날~
페이지 정보
- 만두부인 (kammy)
-
- 1,539
- 0
- 3
- 2006-08-27
본문
(메모의 내용이 궁금하십니까? ^^친절한 만두부인이니까 살짝 알려드리지요...세탁기 다 돌아가면 빨래 걷어서 개고...새로 빤 거 널어주고...마루 돗자리 탈탈 털은 담에 걸레질 다시 한 번 해주고...목욕탕에 비눗물에 담가놓은 실내화들 좀 어떻게 해주면 더 고맙고...기타등등...늦으면 전화할께~ 자기가 최고야~(^^;;) 뭐 이런거였지요 - 자 이제 잊어버리십시오. ㅋㅋ
서점에 들려서 책을 사고보니 시간이 늦었더군요..그래서 전철역에서부터 걸어가보려던 오늘의 계획은 무산이 되고 요추강 연습끝나고 타고 오는 그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30분이나 늦었더군요. 어쨌거나 오늘의 멤버는 왕언니, 쌍동이 언니, 초록이, 글고 노래샘인 상록언니...저까지 다섯명이었습니다. (내일은 현미언니랑 아마도 종현어머님이 합류하시면...꽤 많아지겠군요. 거기에 노래는 아니하겠지만 아이들까지^^)
노래가사 프린트에 맛난 샌드위치도 손수 만들어서 가지고 온 초록이에게 감동 받으면서 새끼만두도 데리고 올걸..하고 후회했습니다. (초록이를 모셔가는 남자분은 복권 맞은 겁니다)
여하간 오늘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태평가"를 배웠습니다. 화류계로 진출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왕언니께서는 저희들의 지지를 받으며 내년에 한국서 있다는 총동창회를 첫 목표로 의지를 불태우셨습니다.^^
쌍동이 언니는 오차드 나가서 노래부르며 돈 벌자~ 고 제안 하셨고^^ 초록이는 한 복 공동구매를 제안했습니다.ㅋㅋ (정말 화기애애했습니다.)
이게...장구 따로 노래 따로라 무지 힘들었습니다. 노래도 안되고 손도 안되고^^ 표준말로 깔끔하니 잘 빠진 가사대신에 선생님 따라 적당히 구수하니 바꿔 부르는게 무지 힘들더군요. 그래도 재미나게 배워서 저희는 처음계획과 달리 더 빨리 진도를 나갈 수 있겠다..는 희망적인 말을 듣게 되었읍니다.
중간중간 짬짬이 샘이 부르시는 노래중에 저는 "새타령"이 맘에 들었습니다. 영란언니한테 너무 어울리는 노래인거 같아요. 내일도 가면 들을 수 있겠지요. 자아 궁금하시죠 현미언니? 오늘 초록이가 그렇게 뻔질나게 전화를 했는데...내일 꼭 오세요.
댓글목록
상록수님의 댓글
상록수 (gnl119)
그동안 남에 나라와서 눈치땜에 부르고 싶어도 맘놓고 부르지 못하고 코에 걸쳐 흥얼거리기만 허다가 소리라고 할순 없지만 모처럼 큰소리 한번 질러보니 넘 좋았었고 더군다나 다들 노래들을 잘 불르니 더욱더 좋았고요. 노래보단 쉬엄쉬엄 만난거 먹으면서 수다를 겸한 화기애애한 웃음과 함께한 친목이 더욱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만두여?
샌님이란 말은 꼭 빼주기 바라네이~~~
몇곡 먼저 아는 사람으로써 같이 불러보는거니까 그런 호칭은 ㅋㅋㅋ
부탁입니다~~아
만두 자네는 새타령이 그리 좋았냐?
그럼 오늘 같이 불러보자마.......
잠시 있다 오늘도 역시 행복한 소리 한번 내봅시다......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보약이 따로 필요없당께.
우리몸에서 우리가 젤 싫어하는 지방덩이 소리로 다 날려버리자고 ㅋㅋㅋㅋㅋ
초록물고기님의 댓글
초록물고기 (emsoyouny)
언니저요 어제 태평가랑 뱃노래 부르는 꿈 꿨는데, 태평가로 시작하다가 갑자기 후렴은 뱃노래로 바뀌는 거예요. 일어나서 얼마나 웃었던지... 다음주에는 좀 나아지겠죠? 그래고 샌드위치는 6개월마다 한번씩 하는 행사이지요 ㅋㅋ
다들 열심히 해서 우리 공연 뛰어야지요 ㅎㅎ
트윈맘님의 댓글
트윈맘 (yangjaetwin)
어제 울애들이,,찍어논 동영상을 보니,,얼굴은 감정을 잡고,,
가락을 뽑는데,,노래는,,,강약이 하낫도 없고,,소리만 고래고래,,
질러싸니,,그러니,,목이 안아플수가 있냐는 말이지요,,,
마음은,,상록언니인데,,소리는,,,박경림이야,,ㅎㅎㅎ
어찌,,언감생심,,소릿개 이튿날만에,,,,안비취가 되겠냐구,,그치?
그래두,,재밋어요,,어디서 우리가,,이렇게,,소리를 질러보겟어,,
이번주,,둥이들 열받게 하면,,나,토욜날 더 질러버릴거야,,
짜~증은,,내여허서허,,무어엇 허나~,,,
에브리바디,,,성화는 받치어~무어엇 허나~,,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