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동호회(CT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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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 자세를 낮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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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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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positioning 과 테이크 백을 연습하셨으니, 이제부터는 스윙과 팔로우 드로우(볼을 친 후 스윙을 마무리하는 동작)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구질은 일단 시합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톱스핀볼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1. 무릎을 구부려 자세를 낮춘다
볼을 칠 때에는 무릎을 확실히 구부려 자세를 낮추어야 합니다. 무릎을 구부려 자세를 낮추라고 해서 무리하게 무릎을 구부릴 필요는 없고, 무릎을 약간 가볍게 구부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임팩트 전에 무릎이 곧게 펴져 있으면 볼을 컨트롤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볍게 무릎을 구부려 낮은 자세를 유지하고서 임팩트에 들어갑니다.

이처럼 낮은 자세에서 스윙을 시작하여야 스윙의 궤도가 아래에서 위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임팩트 후 무릎이 자연스럽게 펴진다는 느낌으로 스윙하면 됩니다. 다리가 펴진 상태에서, 즉, 높은 자세에서도 스윙은 할 수 있고, 때로는 네트위를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는 (남들이 보기에 고수 인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고수들은 이런 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네트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볼을 칠 수 있지만, 결코 안정된 스윙폼을 만들지 못하거나 시합을 해도 기복이 심합니다.

2. 스윙각도는 30도에서 45도
테이크 백에서 임팩트 포인트(타점)까지 위에서 봤을 때, 직선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옆에서 보게 되면, 지면에 대해 30도에서 45도의 각도를 만들라는 얘기입니다. 이는 테이크 백이 완료된 상태에서 스윙을 시작하는 순간 라켓을 밑으로 조금 내리게 되죠! 그 높이에서 타점인 허리높이까지 직선운동을 하면 30~45도의 각이 자동으로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톱스핀이 걸리게 되고,  임팩트 순간에는 볼을 휘감는 느낌으로, 즉, 임팩트 직후 라켓면을 테이크 백시에서 그랬던 것처럼 지면에 대해 수평에 가깝게 손목을 안쪽으로 감으면서 동시에 목을 휘감는 기분으로 팔로우 드로우를 완료하는 것입니다.  

3. 백핸드시에는 그립을 바꾸어야 합니다.
포핸드로 치다가 백핸드로 바꿀 경우에는 반드시 그립을 바꾸어 줘야 합니다. 이는 양손 백핸드이건, 한손 백핸드이건 관계없이 항상 그립을 바꾸어 줘야 합니다. 그립을 바꾸지 않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대부분 슬라이스(역스핀 볼)를 치거나, 하늘로 부웅 날아가는 맥없는 볼을 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립을 바꾸는지? 양손 백핸드를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포핸드시에는 오른손이 이스턴 그립이었죠? 양손백핸드 그립은 두가지가 있습니다만, 초보자에게 쉬운 것은 오른손은 컨티넨탈(가위 바위 보의 가위를 한 상태에서 V자가 만들어지죠? 그리고, 라켓을 세워서 위에서 보면 첫번째 왼쪽 모서리가 있죠? 거기에 V자의 꼭지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상세한 것은 글 [09: 그립이 당신의 폼을 좌우한다]를 읽어 보세요), 왼손도 같은 모서리에 V자를 맞추면 됩니다.    

그립을 바꾸는 요령은 왼손으로 라켓을 좀 돌려주는 것입니다. 숙달되면 오른손만으로도 라켓을 돌려 그립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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