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동호회(CT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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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1: 테이크 백을 무조건 빨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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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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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NTRP 1.0 에서 5.0으로 되기까지 대략 5번 정도의 고비가 있습니다. 이 고비를 잘 넘기지 못하면 평생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머물게 되고, 테니스에 대한 흥미도 자연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지난주부터 올리는 글들은 여러분들이 만나게 될 여러번의 고비를 여러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주는 지난주의 positioning을 복습하면서 테이크 백을 빨리 하는 방법을 연습하겠습니다.
고수와 초보자의 차이중의 하나는 어떠한 샷(스트로크, 발리...)이든지 테이크 백에서 가장 먼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고수는 상대의 폼(준비자세)만 보고는 상대가 어떠한 볼(볼의 고저, 강약, 장단, 방향, 구질)을 보낼 것인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가 치기전에 어디쯤 가서,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면, 내 마음대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준비(그 중에서도 테이크백)를 엄청 빨리, 신속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일이 다 그렇듯이, 테니스도 준비를 많이, 빨리하면 할 수록, 훨씬 여유있게, 안전하게, 안정되게, 원하는 곳으로, 원하는 구질의 볼을 보낼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하면 준비(테이크 백)을 빨리 할 수 있을까요?

1. 시합전 상대의 폼(스트로크, 발리, 서브)을 유심히 보세요
표준이 되는 폼이 따로 있지만, 사람의 체격이 서로 다르므로, 그에 따라 폼도 각각 조금씩 다릅니다. 여기서 말하는 폼이라는 것은 상대의 grip, swing pattern, foot work, impact point 등입니다. 특히, 상대의 어깨와 발을 유심히 보세요. 일반적으로 상대의 두발과 나란한 방향으로 볼이 날아오거든요. 이는 여러분들이 볼을 보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상대의 볼이 여러분의 오른쪽으로 올건지, 왼쪽으로 올건지 그걸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아울러 상대의 그립도 잘 봐야하는데 그립에 따라 구질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세미웨스턴 그립이면 백발백중 톱스핀볼입니다. 컨티넨탈이면 플랫, 슬라이스(역스핀), 드롭 샷이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까 앞으로 뛰어 들어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2. 상대가 친 볼의 궤적을 잘 살피세요
무슨말인가 하면, 지난주에 플랫, 톱스핀, 역스핀, 사이드스핀의 네가지 형태의 구질의 실제 비행패턴을 보셨죠? 상대의 폼을 봐도 어떤 구질의 볼이 올지 모르시는 분은 일단 볼의 궤적(비행패턴)을 잘 살피세요. 위의 네가지 형태의 구질 그 비행패턴이 아주 다르니까요! 특히, 톱스핀의 구질에 대해선 하루빨리 익숙해져야 합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누구나 치기 어렵고, 받기도 어렵고, 그러면서도 시합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게 이 톱스핀의 볼입니다. 프로세계에서도 전혀 예외가 아닙니다! 이 톱스핀의 볼은 다른 구질에 비해 네트위를 가장 높게 날고, 가장 빨리 떨어진 다음, 바운스 후 가장 높게 튀고, 가장 멀리 날아갑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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