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동호회(CT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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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1: 엄마랑 아빠랑~ 가정의 행복,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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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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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이 사회기본 구성단위인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가정의 행복을 만들어 갈까 고심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특히, 남녀노소 모두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외국같으면 dinner를 겸한 댄스파티가 열리거나, 점심겸해서 스포츠경기가 열리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일례로 남녀노소가 다 모이는 추석, 설날 때 여러분들은 뭐를 하시죠? 1번타자가 고스톱, 2번이 노래방, 3번이 음주순이죠! 이런 문화가 전부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더 건전하고 유익하면서 recreation  말 그대로 생산적인 놀이는 없을까요? 저는 감히 테니스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테니스로 어떻게 가정의 행복을 엮어 나가는지 알아 볼까요?
요사이는 초딩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죠? 대한테니스협회 소속에 쥬니어부가 따로 있을 정도니까요. 저희집 작은 녀석이 7살인데 테니스를 시작했답니다. 라켓이 무거운데 그런걸 들고 어떻게 하냐고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어린이용 라켓이 별도로 있답니다. 길이는 스쿼시 라켓과 비슷하고, 무게도 150g 정도로 성인 테니스라켓의 반도 되지 않습니다만, 프레임 면적은 100평방인치로 성인용 라켓의 미드 플러스 사이즈와 동일해서 볼 감각을 익히기에 적합합니다.

아직 뼈가 부드러운 나이니까, 폼을 가르쳐 주면 금방 따라합니다. 그리고는, 무지 재미 있대요, 맨날 아빠하고 테니스하쟤요! 아직 근육이 덜 발달되어 있어서 정식시합을 할 정도는 아니니까 대신 하프코트를 사용합니다. 무슨 말이고 하니 네트를 중심으로 양쪽 서비스라인까지만 경계로 해서 시합을 하는 겁니다. 엄마랑 아들, 아빠랑 딸, 이렇게 혼합복식조가 구성되어 시합을 하는거죠! 상상을 해 보세요, 재미있겠죠? 물론 어린이들을 맨처음 코트에 데리고 갔을 때는 볼보이나 볼걸을 시키시면 됩니다(?). 엄마/아빠는 운동하고… 그래도 재미있어 합니다!

딸아이를 가지신 분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잘 아시는대로 딸아이는 감수성이 남자애들보다 항상 예민하기에 가르쳐 주면 금방 배웁니다. 눈썰미가 있어서, 폼도 아주 예쁘게 기냥 따라하구요. 라켓이 가볍기에 스윙하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맨처음부터 라켓을 쥐어주지 마시고, 온 가족 같이 테니스공으로 주고 받기 연습을 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반드시 원바운스후에 볼을 주고 받다가  (테니스의 스트로크와 같은 형태), 나중에는 야구와 같이 바운스 없이(발리와 비슷) 주고받기를 하시면 됩니다. 이런 연습을 하는 이유는 공의 감각을 익히기 위한 것입니다. 테니스공은 생각보다 잘 튀기 때문에 눈-볼-발-팔의 거리를 미리 익혀 두고, 그 다음에 라켓을 쥔 팔(맨 팔과 리치가 상당히 달라집니다. 라켓의 길이가 70센티니까 어른 팔 길이와 거의 같죠!)로 거리감각을 익히는 게 순서입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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