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동호회(CT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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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1: 연애결혼의 지름길,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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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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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 보니 자꾸 길어지고 새롭게 생각나는 것들이 많아서, 예고와는 달리 [결혼의 지름길과 가정의 행복]의 제목을 반으로 나누어 수제와 같이 올립니다. 처녀/총각은 더 좋아하지 싶네요!

청춘 남녀가 둘이 오붓하게 같이 할 수 있는 스포츠가 뭐가 있죠? 탁구, 스쿼시, 배드민턴, 수영, 스키, 조깅… 대충 이 정도죠? 뭐라꼬요!?! 레슬링, 태권도, 복싱, 검도도 있다꼬요? 물론 그런 운동이 생활의 액센트겸해서 서로 쌓인 불만을 풀어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만날 때마다 그랬다간 유치장이나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겠죠! 지겹게서리~~~ㅎㅎㅎ 각설하고, 이 중에서 탁구나 스쿼시는 밀폐된 실내에서, 더군다나 먼지가 풀풀 날리는 공기 마시면서 운동한다는 것은 폐에 무리를 가져오는 것이 아닌지요.

배드민턴도 좋지만 바람이 쪼끔만 불어도 헛빵이죠! 셔틀 콕 주으러 다니다가 시간 다 보내기 쉽상입니다. 수영은 처음 만나서부터 하기에는 쫌… 그리고, 수영, 스키는 운동자체로 주고 받는게 없죠? 그래서 재미가 덜~~~ 조깅은 모든 운동의 기본이니까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워밍업시나 운동 후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청춘남녀가 미래를 기약하면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 가장 쉽게 상대에게 contact 할 수 있는 운동이 테니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총각/처녀시절부터 테니스를 시작한 사람들 중에 코트에서 배우자를 만나, 가까워지고, 오빠/동생으로 부르다가 아빠/엄마로 불리워지는 사람들도 많이 봐 왔습니다. 대학시절 같은 테니스동호회원으로 출발하여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수많은 볼들이 오고 갔겠지만, 이와 못지않게 억수로 많은 야그들이 두 사람사이에 왔다리 갔다리 했을겁니다. 야그분만 아니죠? 오고가는게… 항상 따뜻한, 때로는 다정한, 가끔은 응큼/앙큼한 눈길을 주고받으면서 두사람은 자연히, 자동으로 가까워졌을겁니다.

맨날 시커먼 굴만 찾아다니는 커플보다 이 얼마나 좋은 광경입니까! 실제로 결혼 후에도 배우자랑 테니스코트에서 운동을 해 보십시오. 지나가는 사람들이 정말 부러운 눈초리로,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여러분들을 바라볼 것입니다. 하물며 처녀/총각시절에야… 명화가 따로 없습니다. 그 자체로 움직이는 명화의, 아니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거죠!  

또, 다른 스포츠와 달리 예절, 즉, 매너/에티켓을 유난히 강조하는 스포츠가 테니스죠? 이렇게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자세야 말로 두사람이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징검다리가 될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기본적인 마음이야말로 결혼의 지름길이자 결혼 후 가정의 행복을 이끄는 좋은 시금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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