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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핀, 2개 마스터스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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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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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트 사핀(러시아)의 시즌 막판 상승세가 무섭다.

2주전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사핀은 7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BNP파리바 마스터스(총상금 245만유로) 결승에서 예선통과자인 라덱 스테파넥(체코)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14번째 우승 타이틀이자 올 시즌 세 번째 타이틀. 우승상금으로 44만5천유로를 챙겼다.

지금까지 5개의 마스터스 타이틀을 획득한 사핀은 지난 2000년과 2002년에 이어 파리 마스터스에서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을 자랑했다.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것은 보리스 베커(독일) 이후 사핀이 두 번째.

지난해 부상으로 오랫동안 투어를 결장하며 세계랭킹이 66위까지 떨어졌던 사핀은 올해 초 호주오픈 결승에 오르며 화려하게 재기했지만, 시즌 중반 다시 슬럼프에 빠지며 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9월 차이나 오픈에서 시즌 첫 타이틀을 획득한 데 이어 마드리드 마스터스와 파리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하며 세계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US오픈 이후 23승 3패를 기록하며 최근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사핀은 다음주 마스터스컵에 출전해 자신의 첫 마스터스컵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

사핀은 "이번주 나는 완벽하고 훌륭한 경기를 선보였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고, "최근 5주 동안 쉬지않고 경기했다. 이제는 모스크바로 돌아가 몇 일동안 테니스를 잊고 쉬고 싶다"며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데 이어 생애 처음으로 투어 결승에 오른 스테파넥은 "이번주는 나에게 환상적인 한 주였다"며 "시즌 마지막에 이렇게 큰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무척 기쁘고 내년 2005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월 크레믈린컵 2회전에서 사핀을 꺾었던 스테파넥은 이날 결승에서는 사핀의 서비스와 빅포핸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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