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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페더러, 휴이트 결승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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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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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레이튼 휴이트(호주)가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 우승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페더러는 자신의 첫 US오픈 정상 도전이고, 휴이트는 지난 2000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US오픈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톱시드 페더러는 11일 뉴욕 플러싱메도우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2004 US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5번시드 팀 헨만(영국)을 6-3 6-4 6-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헨만에 통산 전적 2승 6패로 열세에 있던 페더러는 이날 공격적인 스트로크와 안정된 백핸드 슬라이스, 깔끔한 패싱샷 등으로 헨만을 공략하며 헨만에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지난 88년 매츠 빌란더(스웨덴) 이후 처음으로 한 해 세 개의 그랜드스램 타이틀을 노리는 페더러는 통산 4번 그랜드슬램 준결승에 올라 모두 승리했으며 지난 세 번의 그랜드슬램 결승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반면 이번이 통산 6번째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이었던 헨만은 페더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 단 한 번도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을 이어갔다.

최근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휴이트는 요아힘 요한슨(스웨덴)을 6-4 7-5 6-3으로 꺾고 2년 만에 2002년 윔블던 우승 이후 2년 만에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했다.

US오픈에 앞서 열린 북미 하드코트 시즌의 US오픈시리즈에서 두 개의 타이틀을 차지하며 1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다시 보여주고 있는 휴이트는 여동생 제슬린의 남자친구인 요한슨을 맞아 매 세트 한 차례씩 브레이크 하며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결승까지 오른 휴이트는 오픈 시대 이후 처음으로 US오픈 무실세트 우승에 도전한다.

휴이트와 페더러의 상대 전적은 7승 5패로 휴이트가 앞서 있는 상태. 하지만 올 호주오픈 16강과 윔블던 8강 등 올 시즌 세 차례의 대결에서 모두 페더러가 승리해 페더러의 우세가 예상된다.

남자단식 결승전은 13일 새벽 5시 15분(한국시간)부터 벌어질 예정이다.


김세동 기자  
tennic@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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