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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아사고에 첫 8강, 에넹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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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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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시노부 아사고에가 엘레니 다닐리도(그리스)를 7-6(4) 4-6 6-3으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8강에 진출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 플러싱메도우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에서 아사고에는 29번 시드 다닐리도를 맞아 승리, US오픈에서 자신의 그랜드슬램 최고기록을 세웠다.

아사고에와 다닐리도, 두 선수 모두에게 이번이 US오픈 첫 16강 진출. 다닐리도는 첫 세트 두 번의 세트포인트 기회를 놓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닐리도는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하며 US오픈 최고 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했다.

아사고에는 1세트 여러 번의 위기를 넘기면서 타이브레이크에서 7-4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를 넘겨주고 3세트에서 5-0까지 앞서나가며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다닐리도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아사고에는 내리 3게임을 내줬지만 두번째 매치포인트를 잡고 승리를 거두었다.

아사고에는 현재 세계랭킹 62위로 2003년 윔블던 16강에 진출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8강에 진출하는 승리를 확정 지은 후 친구들, 가족들과 얼싸안으며 그 감격을 누렸다.

아사고에는 9월 27일부터 올림픽 코트에서 열리는 WTA투어 한솔코리아오픈에 참가할 예정으로 눈여겨 볼 선수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져스틴 에넹(벨기에)은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에 3-6 2-6으로 패하며 8강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고 출전한 에넹은 아테네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지만 US오픈 2연패를 하는데는 실패했다.

1세트 페트로바는 4-3으로 앞선 가운데 몇 번의 듀스끝에 에넹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5-3으로 승기를 잡았다. 결국 1세트를 내준 에넹은 2세트에서도 2-4로 리드당했다.

2세트 에넹의 서비스 게임, 30-40에서 에넹은 듀스를 만들었지만 결정적으로 더블폴트를 범하고 포핸드 스트로크가 아웃되면서 브레이크당했다. 중요한 때 나온 더블폴트가 에넹에게는 결정적인 실수였다.

2-5로 마지막 게임에 몰린 상황에서 페트로바의 서비스 게임. 에넹이 먼저 한포인트를 땄지만 페트로바는 서비스 위너를 시작으로 내리 세포인트를 따며 매치 포인트 기회를 잡았다.

에넹은 2번의 매치포인트 위기를 잘 넘기면서 듀스를 만들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5번째 매치포인트 순간 페트로바의 강서브가 빛을 발하며 디팬딩 챔피언 에넹을 꺾고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안았다.

페트로바는 쿠즈넷소바와 4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는 비너스 윌리엄스를 7-5 6-4로 꺾고 8강에 진출,1998년 이후 US오픈 우승 재현을 노린다.

한편, 러시아의 10대 스베틀라나 쿠즈넷소바는 마리아 샤라포바를 꺾고 올라온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를 7-6(5) 6-2로 꺾고 8강에 진출하며 자신의 US오픈 최고기록을 세웠다.


*6일 경기전적

-여자단식 16강
(14)나디아 페트로바 6-3 6-2 (1)져스틴 에넹
시노부 아사고에 7-6(4) 4-6 6-3 (29)엘레나 다닐리도우
(5)린제이 데이븐포트 7-5 6-4 (11)비너스 윌리엄스
(9)스베틀라나 쿠즈넷소바 7-6(5) 6-2 (27)마리 피에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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