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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샤라포바, 16강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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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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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US오픈 요정이 되는데는 실패했다.

4일 플러싱메도우 국립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단식 3회전에서 샤라포바는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를 상대로 무려 14개의 더블폴트를 범하며 6-6 2-6 3-6으로 경기를 내주고 6강 진출에 실패했다.

3세트에서도 더블폴트를 범하며 리드당한 샤라포바는 총 47개의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며 패배를 자초, 2회연속 그랜드슬램 우승에 실패했다.

피에르스는 승리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최근 등, 어깨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피에르스의 16강 진출에 관중들역시 박수를 보내주었다.

피에르스는 “내가 여전히 경기를 뛰고 있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며 “언제 이룰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곧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에르스는 1995년 호주 오픈, 1999년 프랑스 오픈에서 타이틀을 땄지만 US오픈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러시아 인질극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한 샤라포바는 경기후“승리에 대한 의욕이 너무 강했던 것 같다. 피에르스에 맞서 볼을 더 강하게 치려고 했는데 그래서 실수도 많이 한 것 같다”고 패인을 밝혔다.

한편, 디팬딩 챔피언 져스틴 에넹(벨기에)은 리사 레이몬드(미국)를 꺾고 플러싱메도우에서의 10연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에넹은 아테네 올림픽 이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레이몬드를 맞아 6-4 6-3으로 승리, 16강에 진출하며 2연패를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4일 경기전적

-여자단식 3회전
(27)마리 피에르스 4-6 6-2 6-3 (7)마리아 샤라포바
(1)져스틴 에넹 6-4 6-2 리사 레이몬드
(14)나디아 페트로바 4-6 7-6(6) 7-6(3) (19)실비아 파리나 엘리아
시노부 아사고에 6-4 6-4 (13)파올라 슈아레즈
(29)엘레니 다닐리도우 6-4 6-2 안나 차크베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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