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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마수, 곤잘레스 칠레에 108년만에 첫 금메달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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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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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수(칠레)가 아테네에서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조국 칠레에 두개의 금메달을 안겼다.

마수는 22일 아테네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마디 피쉬(미국)를 4시간의 접전 끝에 6-3 3-6 6-2 6-3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페르난도 곤잘레스와 호흡을 맞춘 복식 경기에서 승리하며 올림픽 역사 108년 만에 첫 번째 금메달을 조국에 선사했던 마수는 남자 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 칠레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3시간 30분이 넘는 복식 결승을 치루고 난 뒤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단식 경기에 나섰지만 두번째 금메달을 안기려는 마수의 플레이는 계속 살아났다.

"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어 보였고 경기를 할수록 플레이가 더 살아났다"고 피쉬는 말했고 4시간에 걸친 풀세트 접전을 벌이면서도 힘찬 기합소리를 지르며 파이팅하는 마수를 관중들도 열렬히 응원했다.

마수는 “내 생애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이다”고 우승 감격을 전했다. 피쉬는 5세트에서 네개의 실수를 범하여 패배를 자초했고 강력한 우승후보 미국에 은메달 하나를 안겨 주는데 만족해야 했다.

마수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단.복식 금메달을 석권하는 기록까지 세워 아테네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새겼다.

남자단식 3,4위전에서는 곤잘레스가 테일러 덴트(미국)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해 마수와 함께 또 한명의 칠레 영웅으로 떠올랐다.

3시간 25분에 걸쳐 6-2 4-6 16-14로 끝난 경기는 올림픽에서 치뤄진 가장 긴 세트를 기록하며 곤잘레스의 승으로 끝이 났다.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는 중국의 팅리, 티안티안 순조가 콘치타 마르티네즈, 버지니아 루아노 파스쿠알(스페인)을 6-3 6-3으로 꺾고 중국에 첫 테니스 부문 메달을 선사했다.

리,순조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비너스 윌리엄스, 찬다 루빈(미국)을 꺾고 올라와 우승까지 차지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르티네즈는 올림픽에서 총 3개의 메달을 땄지만 이번에도 금메달은 아쉽게 놓쳐 다음 베이징 올림픽을 기다려야 했다.


*테니스 메달 집게 결과

-여자 단식부문
금메달 : 져스틴 에넹(벨기에)
은메달 :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
동메달 : 알리시아 몰릭(호주)

-남자 단식부문
금메달 : 니콜라스 마수(칠레)
은메달 : 마디 피쉬(미국)
동메달 : 페르난도 곤잘레스(칠레)

-여자 복식부문
금메달 : 리, 순(중국)
은메달 : 마르티네즈,루아노 파스쿠알(스페인)
동메달 : 슈아레즈, 타라비니(아르헨티나)

-남자 복식 부문
금메달 : 마수,곤잘레스(칠레)
은메달 : 슈틀러,키퍼(독일)
동메달 : 안치치,루비치치(크로아티아)


하정화 기자  
junghwa@tennis.co.kr
2004-08-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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