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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피쉬, 마수 금메달 놓고 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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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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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칠레의 대결로 벌어진 올림픽 남자단식 준결승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미국과 칠레는 금메달을 놓고 결승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진검승부의 주인공은 마디 피쉬(미국)와 니콜라스 마수(칠레). 피쉬와 마수는 준결승에서 페르난도 곤잘레스(칠레)와 테일러 덴트(미국)를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 테니스의 유일한 금메달 가능성을 남긴 피쉬는 20일 아테네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벌어진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강타자 곤잘레스에 3-6 6-3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 앤디 로딕(미국)과 브라이언 형제가 각각 3회전에서 패하며 도중하차 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던 미국 남자팀은 피쉬가 결승에 진출하면서 유일한 금메달의 희망을 살릴 수 있게 됐다.

첫 세트를 곤잘레스에 3-6으로 내준 피쉬는 두 번째 세트 2-2에서 곤잘레스가 발목 부상을 당한 틈을 타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피쉬는 "여기까지 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결승에 오른 이상 금메달을 꼭 따내겠다"며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10번시드로 출전한 마수는 날카로운 패싱샷을 바탕으로 강서버 덴트를 7-6(5) 6-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전날 복식 결승에 오른 마수는 단식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올림픽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남자 단,복식을 석권할 기회를 잡게 됐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칠레 팀의 기수로 활약했던 마수는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단,복식 결승에 오르며 조국 칠레에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길 전망.

피쉬와 마수는 지난 2002년 TD 워터하우스 컵에서 단 한 차례 맞붙어 피쉬가 6-3 6-4로 승리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최근 마수의 기량이 급성장해 이전 전력은 무의미한 상황.

피쉬와 마수의 남자단식 결승 경기는 22일 일요일(현지시간)에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곤잘레스, 마수와 슈틀러, 키퍼(독일)의 복식 결승 경기는 21일 토요일(현지시간)에 벌어진다.


김세동 기자  
tennic@tennis.co.kr
2004-08-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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