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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미국, 금메달 후보 줄줄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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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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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 테니스 금메달 싹쓸이를 노렸던 미국이 노골드의 수모를 당할 위기에 몰렸다.

미국은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남자단식의 앤디 로딕과 남자복식의 브라이언 형제, 여자 단식의 비너스 윌리엄스가 모두 패하며 금메달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2번시드 로딕은 18일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3회전에서 페르난도 곤잘레스(칠레)에 4-6 4-6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톱시드 페더러의 탈락에 이어 2번시드 로딕까지 탈락하며 이번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의 향방은 오리무중으로 빠진 상태.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으로 시종일관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던 로딕은 곤잘레스와 팽팽한 스트로크 대결을 펼쳤지만, 첫 세트와 두 세트에서 각각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씩 브레이크 당하며 곤잘레스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2회전에서 이형택(삼성증권)를 꺾고 3회전에 오른 곤잘레스는 로딕을 제압한 후 "의심할 것 없이, 내 생애 최고의 경기였다"며 기뻐했고, "4년에 한 번 열리는 의미있는 대회에서 빈 손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집으로 가져갈 것이다"며 메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곤잘레스는 마수와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미국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 브라이언 형제를 제압하며 4강에 올라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니콜라스 마수(칠레)는 단식에서도 이고르 안드레프(러시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전날 페더러를 꺾었던 19살의 체코 소년은 이날 15번시드 토미 로브레도(스페인)마저 제압하며 돌풍을 이어갔고, 카를로스 모야(스페인)와 세바스찬 그로장(프랑스) 등도 무난히 8강에 오르며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복식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 복식조 레안더 파에스, 마헤시 부파티(인도) 조가 캐빈 울리옛, 웨인 블랙(짐바브웨)을 꺾고 4강에 올랐고, 마리오 안치치, 이반 류비치치(크로아티아)도 파브릭 산토로, 미셸 로드라(프랑스) 조를 제압하며 4강 무대를 밟았다.

*18일 경기결과

-남자단식 3회전

토마스 베르디히 7-6(2) 4-6 8-6 토미 로브레도
마디 피쉬 6-3 4-6 6-1 맥스 미르니
세바스찬 그로장 6-7(4) 6-4 6-0 펠리시아노 로페즈
테일러 덴트 6-4 6-4 이반 류비치치
니콜라스 마수 6-3 6-7(4) 6-4 이고르 안드레프
미하일 유즈니 6-2 3-6 6-2 니콜라스 키퍼
페르난도 곤잘레스 6-4 6-4 앤디 로딕

-남자복식 8강

파에스, 부파티 6-4 6-4 블랙, 울리옛
곤잘레스, 마수 7-5 6-4 브라이언, 브라이언
슈틀러, 키퍼 2-6 6-2 6-2 에리히, 램
안치치, 류비치치 4-6 6-3 9-7 산토로 로드라


김세동 기자  
2004-08-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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