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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레나 부상, 아테네행 발목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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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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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미국 대표팀과 그리스로 떠나기 몇 시간전,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세레나는“그리스에 갈 수 없다는 것도 슬프고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도 실망스럽고 슬프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미국대표팀 대변인에 앤디 웨이커에 의하면 6번의 그랜드슬램을 차지한바 있는 세레나가 뉴욕에서 아테네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의사로부터 왼쪽 무릎 부상 때문에 올림픽에서 뛰기 힘들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의사는 만약 올림픽 경기를 뛴다면 무릎에 장기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세레나에게 충고했다고 대표팀 대변인은 밝혔다.

1992년 금메달리스트, 카프리아티의 기권에 이은 세레나의 기권으로 미국 대표팀의 전력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부터 아테네에서의 보안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해왔던 세레나는 무릎부상 때문에 몇 주전 샌디에고와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에도 기권했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언니 비너스와 함께 복식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바 있지만 이번 아테네에서는 세레나 대신 찬다 루빈이 비너스와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미국 대표팀 코치 지나 게리슨은 “이번 아테네에 세레나가 참가할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다”며 “우리는 세레나가 샌디에고 대회 이후에 계속해서 집중적인 물리 치료를 받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의사의 충고 때문에 기권한 것이기 때문에 이해한다”고 밝혔다.

“언니 비너스와 코치 지나, 그리고 미국 대표팀 다른 멤버들의 분위기가 가라앉을까 걱정이다. 나는 지금 경기를 뛰는 게 내 몸에 어떤 심각한 영향을 줄 지 알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하게 됐다. 열심히 치료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곧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자 단식에서 세레나가 빠진 자리를 호주의 사만다 토셔가 대신할 예정이다. 세계 랭킹 96위의 토셔는 복식 엔트리에는 있지만 단식 엔트리에는 빠졌었다.


하정화 기자  
junghwa@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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