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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시내티 마스터스]애거시, 휴이트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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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만에 마스터스시리즈 결승에 오른 레이튼 휴이트.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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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 레이튼 휴이트(호주)가 1년 반 만에 마스터스 시리즈 결승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휴이트는 7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벌어진 웨스턴서든 파이넨셜그룹 마스터스(총상금 245만달러) 준결승에서 토미 로브레도(스페인)를 54분 만에 6-3 6-2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휴이트가 마스터스시리즈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해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우승 이후 처음.

휴이트는 이날 88%라는 놀라운 첫 서비스 확률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간단히 지키면서 로브레도 서비스 게임을 세 차례 브레이크하며 손쉬운 완승을 거뒀다.

"서비스가 무척 좋았다고 생각한다. 어제는 세컨 서비스가 좋았지만, 오늘은 첫 서비스가 완벽했다"며 완승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후반기 이후 슬럼프에 빠져 큰 대회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던 휴이트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으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특히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단 한 차례 밖에 브레이크 당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지난 2002년 이 대회 결승에 올라 카를로스 모야(스페인)에 패하며 우승을 놓쳤던 휴이트는 앤디 로딕(미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안드레 애거시(미국)와 우승컵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미국 팬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테니스팬들의 주목을 받은 애거시와 로딕의 준결승 경기는 관록의 애거시가 패기의 로딕을 7-5 6-7(2) 7-6(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로딕과의 통산 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서고 있던 애거시는 이날 승리로 5승 1패로 절대적인 우세를 이어가며 로딕에 한 수 위임을 보였다.

이날 애거시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단 한 차례도 브레이크 당하지 않은 가운데 로딕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 브레이크하며 첫 세트를 7-5로 선취했다.

두 번째 세트와 세 번째 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큰 어려움없이 지켜나가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쳤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5-0으로 앞서나간 로딕이 7-2로 승리했고, 파이널 세트에서는 5-1로 앞서나간 애거시가 7-2로 따내며 결국 경기에서 승리했다.

호주오픈과 인디언웰스 마스터스를 포함해 올 시즌 세 차례 준결승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인 애거시는 올 시즌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며 시즌 첫 타이트를 바라보게 됐다.

애거시와 휴이트와의 통산 전적은 4승 3패로 휴이트가 앞서있고, 가장 최근의 대결은 지난 2002년 US오픈 준결승으로 당시에는 애거시가 6-4 7-6 6-7 6-2로 승리했다.


김세동 기자


출처 : www.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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