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조윤정/전미라 페어가 챌린저 복식 타이틀을 차지했다.

2일 일본 기후에서 벌어진 캥거루컵 ITF Womens Circuit(총상금 5만달러) 복식 결승전에서 2번시드인 조윤정/전미라(WTA복식 127위/158위) 페어가 추앙치아정/위니 프라쿠샤(CHN/INA) 페어를 2(7-6 6-2)0으로 누르고 챌린저 복식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타이틀로 조윤정은 ITF 서키트에서 9번째 복식 타이틀, 전미라는 10번째 복식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특히 전미라는 이번대회 우승으로 현재 158위인 복식 랭킹이 1998년 6월 8일에 기록한 자신의 복식 최고랭킹인 149위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단식 결승전에서는 전미라가 예선통과자로서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아나 이바노비치에게 1(4-6 6-2 5-7)2로 아쉽게 패배,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