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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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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8개월 동안 코트를 떠났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나스닥100 오픈 정상에 오르며 화려한 컴백쇼를 펼쳤다.

지난해 윔블던 이후 8개월 만에 투어무대에 첫 출전한 세레나는 3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WTA투어 나스닥100 오픈(총상금 306만달러) 결승에서 5번시드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를 50분 만에 6-0 6-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오랜 공백기가 있었지만 전혀 녹슬지 않은 기량을 펼치며 최강 세레나의 모습을 다시 확인시킨 세레나는 2002년과 2003년에 이어 3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에 이은 두 번째.

세레나는 "오랜 기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정말로 행복하고 흥분된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고 "2주전 만해도 무척 긴장되고 걱정되었다. 솔직히 첫 컴백 무대에서의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잘 해냈다. 여전히 나는 정상의 선수이다"며 자신감을 덧붙였다.

현 세계랭킹 1, 2위인 저스틴 에넹과 킴 클리스터스(이상 벨기에)의 불참으로 세레나의 이번 우승은 반쪽짜리 우승이었지만 세레나에게는 충분히 의미있는 우승이다. 세레나는 이번 대회에서 전성기 시절의 기량은 완벽히 보여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파워와 스피드는 다른 선수들을 압도할 정도로 뛰어났다.

세레나의 이번 우승으로 여자 테니스는 세레나 VS 벨기에 듀오의 구도로 재편성 되었다. 세레나 없는 무주공산에서 정상의 자리를 누렸던 벨기에 듀오와 컴백한 세레나의 대결은 여자 테니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고 이로 인해 여자 테니스는 한층 더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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