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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동호회(CTCIS)
- 이형택, 싱글탈출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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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 (sw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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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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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계 선후배 및 일가 친척 등 5백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민관식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은 "지금까지 1만여번의 결혼 주례를 섰지만 오늘같이 뜻깊은 결혼은 처음이다"고 말한 후 결혼 이후 이형택 선수가 더욱 한국 테니스를 빛내주기를 당부했다.
민관식 회장은 또한 "92년 소강배 대회 때 봉의고 선수로 출전한 이형택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옛 정을 떠올렸다. 결혼식은 개그맨 유재석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가수 윤종신 씨가 사랑의 서약을 축가로 불렀다. 이형택은 유재석 씨의 요청으로 "이형택 화이팅"을 외쳤으며, 신부도 만세삼창을 실시하기도. 유재석 씨는 "결혼 후 더욱 테니스에 매진하고 다짐하라는 뜻으로 본인 이름을 붙여서 만세 삼창을 하라고 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형택 부부는 결혼식 후 곧바로 강원도 강릉으로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떠났다. 신부 이수안 양은 곧바로 투어 무대에 복귀해야 하는 이형택을 위해 일생에 한 번 뿐인 신혼여행을 포기하였으며, 신혼집도 자신의 무용학원이 있는 목동이 아닌 올림픽공원 근처에 얻어 남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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