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김준태씨가 하루하루 테니스를 배우면서 느꼈던 점을 올려놓았길래 매일 연재하려합니다.
(곽동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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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tar tv에서 준결승전 경기 녹화방영을 참 재밌게 보았다.
이 형택은 발리가 참 인상적이었다.
베이스라인 끝에서도 네트로 떨어지는 공을 받기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에 나도 정신자세를 새로이 해야될 것 같았다.
한스트록 한 스트록에 혼(魂)을 담는 모습
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역시 오늘 하루도 상쾌하게 일났는데
전화가 왔다
코님: 땅이 질어서 ....
나 : 오잉???

비가 와서 이틀연속이나 공(空)친건 기억상으론 첨인것 같다
할 수 없지뭐
몇년씩이나 레슨받을건데 이틀쯤이야.

이스턴 - 플랫, 플랫 드라이브
웨스턴 - 드라이브
컨티넨탈 - 발리, 로빙, 슬라이스, 스매싱, 서브
세미웨스턴- 드라이브 .....

마누라가 자고 있는 깨끗한 이불위에서
흙묻은 라켓을 만지작거리며 중얼중얼거리는걸 보니
나도 참 어지간한 놈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