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동호회(CT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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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일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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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진 (never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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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3-09-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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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김준태씨가 하루하루 테니스를 배우면서 느꼈던 점을 올려놓았길래 매일 연재하려합니다.
(곽동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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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을 들고 아파트문을 나서면
얼굴에 닿는 부드러운 아침 바람은
새벽에 약수터 물길러 갈 때의 느낌처럼
상쾌하다.
더욱이 흰 사과꽃이 곳곳에 구름처럼 피어있으니 더더욱 좋고야

레슨비 내는 날이다
**만원 가계에 부담은 되지만 아깝지 않다
4년후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더 주고서라도 배우겠다.
집바로앞에서 레슨받는 것도 복일것이고
한창 배움의 의욕에 불타는 시기에 배워야 효과도 크리라

포핸스트록
코님: 정면에서 치지말고 몸과 어깨를 트세요
그래 생각보다는 더 틀어야 겠다

백핸스트록
코님: 앞으로 쭉 밀면서 머리위로 올리세요
귀에 닳도록 들은 말
그래 좋다
테이크백 빨리 깊숙히 하고 거리맞추고 쭉밀면서 있는 힘껏 쳤다
공은 느낌도 보기도 좋게 쉬잉 코님옆을 낮게 깔리며 지나갔다
코님: 나이서 나이서(젤 명쾌하고 크고 흥분된 소리로 칭찬하셨다)
다음 공을 또 그렇게 치려니까 힘이 다 빠져버렸다.
이젠 백핸스트록에도 파워가 붙는다(룰루랄라♬)

포핸발리
코님: 세게치시려면 왼발을 앞으로 쭉 내밀며 손을 쭉 뻗으시고
들어오면서 치세요
시키는 대로 했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파워가 붙을 수가 없었다.

백핸발리
코님: 엎지 말라니까요 그냥 위에서 공 밑부분 툭 찍어세요
오늘도 이놈이 날 고생시켰다.
언제 백발리를 포발리 처럼 구사하나? 꿈이다

꽃잎이 떨어진 벚나무잎에선 조그만 버찌가 달려있었다
내 열매도 그렇게 익어가는 것만은 부인할 수가 없을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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