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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동호회(CT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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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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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진 (never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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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3-09-21

본문

이글은 김준태씨가 하루하루 테니스를 배우면서 느꼈던 점을 올려놓았길래 매일 연재하려합니다.
(곽동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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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잔뜩낀 아침하늘은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것만 같았다
레슨받는동안만 참아주길 간절히 바라면서 라켓을 휘두르며
코앞에 있는 코트장으로 뛰어갔다.

포핸드스트록
나도 모르게 힘을 실었다 아니 내가 보아왔던 잘치는 사람들마냥
치고싶어 의식적으로 힘을 실었다고 해야 될 것 같다.
코님: 힘을 빼세요 지금은 힘실을 단계가 아닙니다 폼이 중요합니다
나 : ??
디딤발과 내디딛는 발과의 거리가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는 걸 느꼈다.
그 거리에 의해 힘이 실리고 또한 공격적으로 전환되는 것 같았다.
그 반대로 스탠스가 짧으면 그저 수비형이 되고 몸의
체중이 뒤로 제껴져서 제 폼도 안나오는 것 같았다.
그래 분명 이게 폼이다 체화했으니 이제는 잊지않으리라

백핸드스트록
힘을 실었다
코님: 앞으로 쭉내밀며 머리위로 주먹을 올리세요
"나이스 나이스"

포핸발리
코님: 라켓만 그냥 위로 올리시고 툭찍어주세요

백핸발리
아 오늘도 이놈이 말썽이다
폼이 안나니까 코님께서 그냥 손으로 던져주시는 공을
난 쳐야 했다. 레슨 6개월째의 존심이 구겨졌다
코님: 바로 고거예요 아셨죠?
나 : 예~이

자신감이 붙는 것 같다
몇일동안 한단계 는 것 같다
이젠 드라이브와 탑스핀을 배우고 싶다
내일이 기다려진다. 또 내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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