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가정의학과 전문의 임동규님이 쓴 ‘내 몸이 최고의 의사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의학 관점에서 조금 자극적이기도 한 제목에 이끌려서 전자책을 사서 단박에 읽었습니다. 이 책은 히포크라테스의 어록을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 합니다.

​

‘병을 낫게 하는 것은 자연이다’

‘인간은 원래 병을 치료하는 힘을 갖추고 있다.’

‘진정한 의사는 내 몸 안에 있다. 내 몸 안의 의사가 고치지 못하는 병은 하늘이 내린 명의도 고칠 수 없다.’

​

제 스승에게 늘 들어오던 얘기인데 놀랍게도 히포크라테스라니 깜짝 놀랐습니다. 기원전 1세기에도 동양과 서양의 교류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라는 강력한 의심을 하게 됩니다. 내친김에 히포크라테스의 어록을 더 검색해 보았습니다.

​

"우리 각자 안에 있는 자연치유력이 건강을 회복하는데 가장 큰 힘이다."

"인체는 적절한 조건이 주어지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복잡한 유기체이다."

"몸은 신성한 옷이다. 이 옷은 태어날 때 입었고, 죽을 때도 입고 있는 당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옷이다. 그 옷 속에 당신의 삶이 들어가고 삶이 떠나는 것이다. 명예와 사랑과 존중으로 다루야 한다."

"자연 그 자체가 최고의 의사다."

"몸과 마음과 정신은 하나다. 그러므로 마음과 정신을 다루지 않고 몸만 치료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인간의 몸은 스스로 치유하도록 설계된 기계이며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면 몸은 스스로 낫는다."

"음식이 약이 되게 하고 약이 음식이 되게 하라."

​

어떻습니까?, 사람의 몸에 대하여, 건강에 대하여 제가 늘 상 하던 얘기 아닌가요?

2000년의 세월을 넘어 히포크라테스의 원칙과 몸살림운동의 원칙은 같다는 것을 확인한 이 아침에 몸살림운동 아카데미 싱가포르 시작을 여러분들에게 알립니다.

우리 몸은 스스로 낫습니다. 와서 마음껏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Master Yoon

https://www.momsal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