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변덕스러웠던 어제 날씨와는 다르게 잠잠하고 평화로웠던 아우섬 앞바다의 아침 풍경이다.  

날씨요정께서 오늘 철수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바라며 모두 출조를 나섰다.

간단한? 아침식사. 한국인의 맛 육개장은 낚동 출조에서 빼먹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출조 전 꼼꼼한 보트, 장비 점검은 필수

보트낚시에서 선장과 꾼들의 호흡 또한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오늘의 낚시 포인트에 대하여 긴밀히 논의 중인 현지꾼과 선장.

포인트 이동. 어제 너무 많은 고기를 올리셔서 조금은 피곤해 보이시는 학조사님.

어제 오늘 비싼 고기인 Ang Gau (레드그루퍼)만 골라서 낚아 내시는 회장님.

두 번째 포인트에서 지깅낚시로 사이즈 좋은 레드그루퍼를 올리셨다.

폭우 속 예민한 입질을 파악 중인 남조사님

제법 괜찮은 사이즈의 Coral Trout

지깅낚시에 쉴틈없이 올라와준 그루퍼들

말레이시아 망망대해와 회장님.

이른 오후 다시 악화된 기상에 일찍 철수해야만 했던 낚동팀.

폭우로 급히 철수 준비를 해야하는 정신 없는 상황 때문에 조과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요근래 출조 중 제일 많은 마릿수를 기록했던 출조였다.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맛있는 저녁으로 이번 출조를 마무리했다.

사람들이 좋다, 낚동이 좋다.

낚시 동호회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