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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동호회(CTCIS)
- 제 1회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배 한인 테니스 클럽 대항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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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님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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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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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서정하)과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가 후원하고 싱가포르 교민 잡지 <코리안월드>가 주관한 ‘제1회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배 한인 테니스클럽대항전’이 지난 12월 1일 싱가포르 섬 중앙에 위치한 탕린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개최되었다.
싱가포르내 한인 테니스 클럽간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대회에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테사자, 텐프로, 싱테동, 베이쇼, CTCIS, 터프시티 등 6개 교민 동호회에서 80여명의 동호인과 60여명의 가족 등 총 14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테니스 열기를 보여주었다.
김완중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총영사의 개회사와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대회는 테사자, 싱테동, 텐프로를 1조로, 베이쇼, CTCIS, 터프시티를 2조로 하는 예선을 통해 테사자, 싱테동, 베이쇼, CTCIS 네개의 준결승 진출팀을 가려냈다. 이어 시작한 준결승에서는 테사자, 싱테동이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 했다. 결승전 직전에 실시된 3-4, 5-6위전에서는 베이쇼, 텐프로 팀이 각각 승리하여 3, 5위를 확정하였고, 4,6위는 CTCIS, 터프시티 팀이 차지했다.
예선에 이어 다시 대결한 테사자와 싱테동의 결승은 테사자가 승리하여 우승 트로피와 상금 1천달러의 주인이 되었다. 시상식에 참석한 서정하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는 우승 트로피를 수여하는 한편 행사 관계자를 치하했다. 준우승팀에는 800 싱가포르 달러가 수여되었으며 3-6위 팀에게도 500 싱가포르 달러에 상당한 상품이 제공되었다.
한편 대회 최우수 복식조로 선정된 테사자의 피터민, 조현승 조에게는 올해 US오픈 남자복식 우승을 포함 총 14회 그랜드슬램 복식 우승 경력이 있는 라엔더 파에스 (인도)가 직접 사인한 테니스 가방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테사자의 오명섭 회장은 “회원 중 한 분이, 오늘 처음으로 아들에게 아빠가 멋있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우승한 것 보다, 이번 대회가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데 일조했다는데 더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나고 이번 대회에 참석한 6개 동호회 대표들은 대한민국 및 주변국 한인 테니스 클럽과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테니스 클럽 대항전의 상설화에 합의했다. 또한 싱가포르에 산재한 다른 테니스 동호회까지 규합하여 싱가포르 한인 테니스클럽 협회 창설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베이쇼 박영회 회장을 협회장으로 추대했다.
<각 클럽 소개>
베이쇼 : 싱가포르 섬 남동쪽에 있는 베이쇼 지역 모임. 가족 중심의 모임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싱테동 : 싱가포르 한인교회 테니스 동호회. 이름 그대로 싱가포르에 소재한 한인 교회 연합 테니스 동아리. 싱가포르 테니스 동호회 중 가장 많은 회원 수를 자랑하고 있다.
터프시티 : 이번 대회를 위해 테사자에서 분리된 팀. 터프시티는 테사자 팀이 테니스를 하는 장소.
테사자 :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약자. 싱가포르 섬 중앙에 위치한 부킷티마 지역 거주자를 주축으로 결성되었으며 금융, 석유/화학 업종 종사자가 많다.
텐프로 : ‘TEN’nis와 ‘PRO’fessional의 합성어에서 따온 이름. 싱가포르 섬 서북쪽에 위치한 어퍼부킷티마 지역 거주자가 중심이며 IT/반도체 업체 종사자가 많다.
CTCIS : 싱가포르 최대 한인 인터넷 커뮤니티 한국촌(http://www.hankookchon.com/)내 테니스 동아리. 싱가포르내 테니스 동아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평균연령이 가장 낮다. 젊은 여성 회원 비율도 상당히 높은 편.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정도 잘 갖추고 있다. 많은 타 동호회원들이 싱가포르 정착 초기 이 동호회를 거쳐간 것도 특징.
댓글목록
빨간만두님의 댓글
빨간만두 (hambaks)좋은 정보 감쏴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