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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동호회(CT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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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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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o (min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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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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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추석인사겸 글을 무지막지 길게 쓰다가 글은 안 올라오고 권한이 없다는 황당한 메세지를 받고 "<-뒤로"를 클릭했지만, 흑흑 나타나지 않는 장문의 정성스런 내 글.. 때문에 무척 "열"받았네요.
오늘은 짧게 적어볼랍니다.

추석은 잘 보내시고 계신지요?
저는 아주 간만에 가족들과 오붓하게 음식준비도 하고 차례상도 차리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와서 처음으로 코트장에 가서 공도 잠시 쳐보기도 했구요. 저 말고도 추석날 코트장 나오신 "골수분자"(저의 표현)들이 꽤 계셔서 잠시 흐~뭇한 미소로 반기기도 했답니다.

한국에서 싱가폴가자마자 급작스럽게 홍콩으로 이사가기로 결정이 되어서 저는 물론 회원님들을 놀래켜드렸죠? 한국오는날 아침에 이사짐센터에서 와서 짐싸고 창고로 가져가고 그날 저녁에 저는 아들내미랑 한국행 비행기를 탈 정도면 상상이 가시죠?
암튼 저는 무사히 한국에 와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싱가폴에서 테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된 동호회인데, 1년 좀 지나(사실 활동은 1년이 채 안되는군요. ^^) 훌쩍 떠나려니 저도 마음이 섭섭하고, 왕초보인저를 따스하게 반겨주신 회원님들에게 더더욱 죄송하기만합니다. 보답도 못하고 도움만 받고 오는 것 같아서 말이죠..

특히, 우리 회장님,총무님.. 동호회 운영을 위해서 코트예약하랴 회원님들께 연락하랴, 무거운 물심부름 등등 잡다한 일 하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당신들도 테니스 치고 싶어 시간내서 나오셨을텐데, 초보들을 위해 자진하여 레슨볼 던져주신 모든 코치님들께도 꾸뻑 절하고 싶고요, 실력보다 즐겁게 테니스를 칠 수 있는 분위기와 자신감을 심어주신 선배동호회 분들이 계셔서 제가 테니스에 더욱 미치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저 싱가폴 떠난다고 나오시지 않던 분들이 뒷풀이 장소까지 함께 해 주신거 정말 고마워요. 그 다음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내어 자리지켜 주신거 다 알아요. ^^
홍콩에 놀러오시면 꼬옥 연락하셔요. 연락처 나오면 게시판에 올릴께요.
모두모두 즐테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빌어요. 화이팅~!

울산에서 한가위 보름달에 취한 꼬모 올림  

댓글목록

CIH님의 댓글

CIH (cihcih)

누나.. 잘지내구여~~
가끔 놀러와여... 멀지도 않은데...ㅎㅎㅎ

[나쁜남자]님의 댓글

[나쁜남자] (john2878)

ㅋㅋ 쭉 테니스에 매진 하시길..

루크님의 댓글

루크 (minhwankim)

ㅋㅋㅋ,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전, 긴 글 쓸때 워드를 이용합니다.
혹시나 맞춤법 틀려도 바로 확인 할수 있고(틀리면 쪽 팔리니까), 워드에서 글 쓰고, 나중에 복사 붙여 넣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니까요.
간만에 고향에서 즐거운 추석을 보내셨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테니스 치시길 바랍니다.

블레이드님의 댓글

블레이드 (wjddbtls52)

항상 건강하시고요 저도 담주에 가요 ㅎㅎㅎ

rosa님의 댓글

rosa (rosa23)

유경언니!!!
언니도 홍콩에서 적응 잘 하고~ 아프지말고~
말 안 해도 언니가 잘 하겠지만 홍콩에서도 동호회 활동 열심히 하길 바래...,

싱에서 언니와 같이 테니스 동호회 활동을 할수있어
너무나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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