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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동호회(CT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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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하시죠? 클레이코트에서의 첫 레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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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o (min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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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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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싱가폴을 떠난지도 벌써 1주일이 다 되어 가는군요. 이곳은 햇살은 뜨겁고, 공기는 차가워서 긴팔옷을 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가끔 반팔입고 나갔다가 덜덜~ 떨고 들어오기 쉽상이죠.
오늘 드디어 집 근처의 코트에서 레슨을 받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테니스 담긴 쇼핑카트! 그것도 모자라, 노란 바구니(식육점 고기나를때 쓰나요?) 를 그 카트위에 올려놓고 레슨을 하더군요. ㅋㅋ... 저 공을 다 치시나 싶었는데, 노란 바구니 공과 카트에 담긴 일부 공을 날려주시더라구요.
근데, 하드코트에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첫 레슨이라 긴장해서 그런지 무릎에 무리가 안가서 좋다는 그 클레이코트에서 버벅대면서 허우적 거렸습니다. (호랑나비의 김흥국을 연상하시면 될 듯..)
치다보니 조금 적응이 되어 가긴 하는데, 너무 잘 미끄러져서 다리를 고정시킬 수가 없었답니다. 어느덧 20분이 지나고 인사하고 레슨 종료~! 그래도 한국 오기전에 공 180개로 받은 레슨의 효과로 체력은 좀 다져진 모양입니다. 나쁜 남자.. 고마워..
옆에서 보시던 한 남자분이 신발을 바꿔야 겠네.. 라고 하시더군요. 바닥이 많이 닳았나봐요. 그래서 주말엔 새 신발을 사러 가려고 합니다.
코치님이 시키는 대로 잘 따라한다며 칭찬을 해 주셔서 저는 그냥 감사했답니다. 포핸드, 백핸드, 포발리, 백발리, 스매시 까지 했답니다. 여기는 월-금 주5일 매회 20분씩 레슨을 해 주시고, 시간나는대로 게임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매일 아침 7시에 레슨을 받기로 했습니다.
아픈허리는 테니스코트장에만 서면 왜 멀쩡해 지는지, 치고나서 공 주울때면 왜 다시 아픈지, 정말 모르겠어요. 어제부터 한의원가서 허리에 대침 2대씩 맞고, 약도 지었답니다.
동호회 여러분들도 식사 제때 하시고, 건강한 몸으로 테니스 즐기시고 더욱 행복해 지시길 빌어요.
혹, 클레이코트에 빨리 적응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울산오셔서 테니스도 즐기시고 맛나는 것도 드시고 가셔요.
moonyk@hotmail.com 011-9321-4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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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osa님의 댓글
rosa (rosa23)
유경언니~~ 방가 방가!
역시 한국에서도 그 테니스의 열정은 변함 없네요.
그렇지 않아도 언니 한국 가는 날 창이 공항에서 K 군 께서 목격했는데 테니스라켓을 옆으로 메고 있는 모습을 봤다고 들었어요.
역시 유경언니야....ㅎㅎㅎ
한국에서~ 테니스도 열심히 배우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식구들하고 좋은 시간 보내다가 3달은?? 넘~ 길다.
한달 만 있다가 와요!! 기다릴께~~^^
루크님의 댓글
루크 (minhwankim)
ㅎㅎㅎ, 여기에도 있네요. 열씨미 잘 배우셔서, 저도 좀 많이 가르쳐 주세요. 괴물 아줌마 탄생하는거 아닌지.......
꼬모님, 열씨미, 잘 배워 오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랑 게임해 주세요.
CIH님의 댓글
CIH (cihcih)
오!!!...
좋아좋아... 달리는 거야!!!
[나쁜남자]님의 댓글
[나쁜남자] (john2878)ㅋㅋ 누나 열심히 하세요...
como님의 댓글
como (minkyu)로사, 루크형님, 주호,종한 모두 고마워요.. 새 신발 신고 클레이에서 뛰니까 덜 미끄러지더라. 근데, 하드코트에서 내가 받던 지적들이 완전히 반대가 된거야. 임팩트 지점이 너무 앞이니 천천히 여유를 갖고 치라고 하시고, 스텝도 좀 다르고, 암튼 새로이 배운다 생각하고 열심히 치는데, 너무 긴강해서 쳤는지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공이 많기도 하고, 공이 별로 크게 튀어 오르질 않네.. 코치님의 치시는 공 성질이 그런건지, 코트의 성질이 그런건지.. ㅋㅋ..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고 하려고 해. 근데, 로사야 K군은 누구니? 다들 잘 지내요. 화이팅~!
[나쁜남자]님의 댓글
[나쁜남자] (john2878)
그러네요.. ㅋㅋ 워낙 코치마다 다르니.. ㅋㅋ
지금 코치님 말씀대로 열심히 배우세요...
como님의 댓글
como (minkyu)여기서는 여기 코치님 말씀 따르고, 싱가폴 가면 그쪽 코치님 말씀 따를테니까.. 나쁜남자... 기달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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