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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동호회(CTCIS)
- 이렇게 함께 마주보니 얼마나 좋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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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mi (palo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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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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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와서야 이런 기회가 오네요.
“다모”를 보았습니다.
드라마 초반에 그 둘의 따뜻하고 순수한 정을 보면서 물장구 치던 어린 시절 울 동네의 폭포수도 그리워지고 녹색 빛이 풍성한 한국의 산세가 왜 그리도 아름다운지 그 곳이 어딘지 정말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산세와 눈 덮인 산 속의 눈밭이 손끝에 닿았으면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가고싶네요 그 겨울로...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신분의 차이 때문에 사랑하면서도 표현할 수 없는 관비와 서얼이면서도 종사관인 그 둘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첫눈에 알아본 듯 느낀 사랑이지만 서로의 처지가 쫓고 쫓기는 자라 편히 다가설 수 없는 이루어지지 않는 장두령과 다모의 사랑. 어느 한 사랑도 쉽지 않더라구요. 우리가 지금 겪고 잇는 사랑처럼.
신분도 장애가 되고, 나이도 장애가 되고, 얼굴 색도 장애가 되고 왜 사랑은 이리도 걸리는 게 많은지..
기억에 남는 대사가 두 개 있습니다...
“이렇게 함께 마주보니 얼마나 좋으냐?” – 이서진의 미소진 얼굴이 정말 보기좋던 장면
“아프냐? 나도 아프다..” – 상대의 아픔에 함께 아파하는 가슴저린 상처..
근데,,,,중요한 건!! 이 좋은 드라마를 보던 중 마지막회 CD가 망가져서 지금 엔딩을 모릅니다!!!!!!!!!!!!!!!
허걱! 얼마나 허무하던지….
결과가 어찌 되었는지 지금 결과도 모른 다모에 대해 이렇게 올려봅니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잘 보았거든요...
14회중 마지막을 모르는 이 아픔! 이거 사랑보다 호기심증에 빠져 죽을 듯합니다!!
허걱!
***"이렇게 함께 마주보니 얼마나 좋으냐"
이번에 한국에 가면 꼬옥 제가 사랑하는 울 부모님과 사람들을 지긋이 뚫어지게 함께 마주보아야겠습니다. 지금 옆에 있는 그들에게 꼭 그 눈길을 줘보시길...
함께 마주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다모"로 무지하게 센치멘탈했던 주말 로미였슴당***
댓글목록
비비안님의 댓글
비비안 (k7008h2002)
로미야...
다모 마지막회 이 언니가 가지고 있느니라...
눈물이 필요할때..가끔꺼내보며..줄줄 흘리던 건데...
내기꺼이 너를 위해 빌려주마..막걸리 한사발에....ㅎㅎ
헤더님의 댓글
헤더 (s9707072)장성백~~~길은 처음부터 나있는게 아니오..한사람이 지나고 또 한사람이 지나다 보면..길이 되는것을...~~~
Erica님의 댓글
Erica (erica23)
너는 내 목숨이었다. .. 너와 함께 숨쉬며 살고 싶었는데....
너를... 마음에 품은 후로..
나는...한번도..... 단 한번도 깊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너..나로.인해.. 그러지마라.....
마지막장면에서 종사관이 죽어가며 옥이한테 남긴말도 난 가슴시러하며 보았는데..
낭만고릴라님의 댓글
낭만고릴라 (wj011)
" 이렇게 함께 마주보니, 포어핸드.... 백핸드.... 치고 싶구나,, "
" 아프냐, 아시다시피,.. MC내라.... 내일은 일하러 꼬~ 옥 나오구 말이다..."
Lomi님의 댓글
Lomi (palomino)
막걸리는 내 좀 거시기하오마는...
그대들 내 마지막을 감상하고자 했거늘..이리도 다 불어대는게요?
다 죽는다며 그리도 내게 다 불어버린 그대들.....너무하오.
헤더 그대, 내 지나긴 길도 그대는 기억을 해주시오..그러하시는게요??
어찌 그대들 명대사들을 기억하는게요? 대단하오!! 심히 감동이오!
"너를 마음에 품은 후로 단 한번도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 적이 언제였던고?" 어허~~
릴라! 그것은 테니스 버전 다모인게요?? 에헴!!
아직도 마지막회 아니 보았쏘...기다리시오들!!
chadol님의 댓글
chadol (insik17)ㅌㅌㅌ 다모 자란듯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