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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동호회(CTCIS)
- 전 여전히 쑥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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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minhwa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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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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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상 받은 김민환입니다. -> 무쟈게 기분 좋데요 흐흐흐.
상 주신 회장님 이하 여러 회원분들게 감사합니다.
뭐 별로 올릴 글도 없고 해서 최근에 라켓에 대한 시장 조사하면서 배운 거 올려 드릴께요.
참고로 훈련부장님이 추천해 주신 http://www.tennis-warehouse.com의 사용기(Comment)는 미국넘들이 쓴 거라서 그런지 98%정도가 다 좋다고 하니까 신뢰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다른 사이트는 뒤져 봤는데, 여전히 많이 부족했습니다.
http://www.tennis-warehouse.com의 라켓 밑에 있는 Review가 조금 더 객관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라켓에 다 Review가 있는 건 아니고 일부 라켓에만 있습니다.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서 라켓의 선택이 달라지니까 그저 참고만 하세요.
아래의 글은 “전현중의 테니스교실 http://tenniseye.com/index1.htm “에 제가 올린 글에 대한 ID freelancing님의 답변을 제가 일부 수정했습니다.(전체 내용은 동일함)
1. Head heavy or Head light.
라켓의 무게 중심의 위치에 따라 헤드 헤비와 헤드 라이트로 나뉩니다.
롱보디 라켓이 아닌 보통 길이의 라켓이라면 길이가 27 인치니까 이븐 밸런스 지점이 손잡이로부터 13.5 인치일 것입니다. 이 지점을 중심으로 해서 밸런스의 위치가 좌우로 서로 다른 라켓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밸런스 지점이 13 인치 라면 0.5 인치 만큼 헤드 라이트입니다. (길이 표기는 손잡이로부터의 길이입니다.)
밸런스를 표기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포인트로 표기하는 방법이고 하나는 mm 혹은 inch로 표기하는 방법입니다. 1 포인트는 1/8 인치입니다.
밸런스 지점이 13인치인 라켓은 따라서 밸런스 표기가 4 points Head Light 혹은 13 inch가 되겠지요.
지금 쓰고 계신 라켓(Hammer 6.2)이 6 points head heavy니까 이를 인치 표기로 환산하면 13 1/2 + 6/8 = 14 1/4 (inch)가 될 것입니다.
우선 거의 모든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은 헤드 라이트입니다. 그 이유는 조작성과 컨트롤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무게라면 머리쪽이 가벼운게 조작하기 훨씬 용이하니까요.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은 Hammer 6.2(Strung weight : 272g) 보다 적게는 50g 많게는 100g 정도 까지 무겁습니다.)
헤드 헤비 라켓은 보통 경량의 라켓에서 볼 수 있습니다.
헤드 헤비 라켓은 작은 스윙으로도 보다 많은 파워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정교한 컨트롤이 (헤드 라이트에 비해) 어렵다는 점과 팔에 충격을 많이 준다는 점입니다.
(팔에 충격을 많이 준다는 말은 팔의 힘을 많이 요구한다는 것과는 다른 말입니다.)
작고 다소 느린 스윙 유형이라면 헤드 헤비를 선택하셔서 파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고,
크고 빠른 스윙에 톱스핀을 주무기로 한다면 안정성과 조작성을 위해 헤드 라이트가 유리할 것입니다.
평소에 볼이 자주 날린다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헤드 무게를 좀 줄일 것을 생각해 보실 필요도 있겠습니다. 물론 현재 라켓의 감각에 만족하신다면 유사한 스펙을 선택하시면 되겠구요.
선수들이 쓴다고 반드시 헤드 라이트가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택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스윙과 플레이 스타일에 가장 적당한 스펙을 선택할 것.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스펙을 선택할 것. (물론 라켓이 보완해 주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 .)
* 테니스 엘보우 경험이 있으시다면 헤드 헤비는 피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Swing Weight.
-> 1. 우선 Hammer 6.2 OS의 스윙웨이트는 335g 입니다. 라켓의 실제 무게는 272g 입니다만 헤드 헤비이다 보니 스윙웨이트가 다소 높습니다.
(헤드 라이트의 경우 라켓 무게가 큰데도 불구하고 Swing weight는 오히려 작음)
스윙 웨이트는 조작성과 밀접하게 관련됩니다.
즉 스윙 웨이트가 클수록 라켓을 빠른 시간 안에 민활하게 조작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아무래도 스윙 웨이트가 높으면 발리에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윌슨 회사에서는 해머 시리즈가 조작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파워를 향상시킨다고 선전하지만 아무래도 헤드 헤비인 관계로 같은 무게라면 다른 라켓들에 비해 조작성이 떨어지는 것은 숨길 수 없습니다.
스윙 웨이트를 보면 바로 드러나니까요.
{요즘 나오는 유사 모델인 Hyper Hammer 6.2 OS는 현재의 라켓과 유사한 스펙인데 스윙 웨이트만 318 g 으로 줄었네요. 아마 이 라켓은 현재의 라켓보다는 발리에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마 파워는 현재의 라켓보다 분명히 더 떨어질 것입니다.)
일단 발리 컨트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작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스윙 웨이트를 낮추는 것이겠습니다.
(1. 스윙 웨이트 낮추기)
2. 다음으로 그라운드 스트로크의 파워를 최소한 현상 유지 혹은 향상 시키는 것을 원하고 계시지요?
파워를 올리는 방법은 스윙 웨이트를 올리거나 혹은 라켓 전체의 무게를 올리는 것입니다.
한데 이미 스윙 웨이트는 조작성을 방해할 만큼 높아서 오히려 낮출 필요가 있다고 결론이 났으니 남은 옵션은 스윙 웨이트를 올리지 않으면서 총중량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사실 현재 라켓 중량인 줄을 맨 상태에서272g는 좀 많이 가벼운 편입니다.
사람마다 체형, 근력 등이 다르니 다소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누구나 조금만 신경쓰면 300g 정도는 너끈히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파워 문제의 해결은 중량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측면의 향상을 빼 놓고 라켓 만을 놓고 보자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2. 중량 높이기)
3. 스윙 웨이트를 낮추고 중량은 높인다면 당연히 밸런스 지점이 그립쪽에 보다 가까와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과거의 헤드 헤비에서 이븐이나 헤드 라이트 쪽으로 밸러스 포인트를 이동시킨다면 라켓의 무게가 늘어나더라도 실제 느끼는 스윙 웨이트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라켓 무게는 늘어나도 조작성은 더 좋아지는 것이 가능합니다.
같은 중량에서 밸런스를 헤드 라이트 쪽으로 이동시키면 스윙 웨이트가 떨어지니 당연히 스트로크의 파워는 (같은 중량의 헤드 헤비에 비해)줄어들겠습니다만, 그래도 라켓 전체 무게의 증가분에 따른 파워 증가가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밸런스를 이븐 혹은 헤드 라이트로)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원하시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현재의 라켓에서 스윙 웨이트를 줄여서 조작성을 높여야 하며, 스윙 웨이트 감소로 인한 파워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라켓의 총 중량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려면 자연스럽게 밸런스를 헤드 라이트나 이븐 쪽으로 맞춰야 할 것입니다.
사족 : 테니스 이론 및 동영상 자료는 "전현중의 테니스 교실 http://tenniseye.com/index1.htm"에 많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Make a force with you!
-루크-
댓글목록
Cathy님의 댓글
Cathy (emtravelkoko)
전 긴글은 안 읽어요......
누가 말로 ......
[나쁜남자]님의 댓글
[나쁜남자] (john2878)
ㅎㅎㅎ 캐시누나 미치겠당...ㅋㅋ
누나는 라켓있으시니.. 안읽으셔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