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 테니스동호회(CTCIS)
- 사랑하는 친구 순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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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ica (erica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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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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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우리 참 많은 일들을 함께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지 않은 순간이 없었지.
벤은 싱가폴에 살면서 수많은 친구들이 떠나는 모습을 봐왔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네가 처음이라 너가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물론 내 책상 사방으로 쌓여있는 Pending works 때문에
한동안은 사무실 붙박이로 정신 없이 살아야 하지만
전화 한 통화 메신저 하나면 바로 달려와 주던 친구가
떠나고 없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는 순간, 마음이 어떠할지...
하지만 우리들한테는 각자의 삶을 열심히 일궈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싱가폴에 좀 더 있다가 가라는 말은 더 이상 못하겠다.
그냥 한국에 돌아가서 네 일을 빨리 성공시키기를 바랄게.
또 좋은 친구들과 여기 못지않게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질 거라 믿는다.
내가 앞으로 몇 년이나 싱가폴에 머물지 모르지만 있는 동안
네가 말 한대로 여행이나 출장계획은 미리미리 알려줄 테니 날짜 맞춰서 꼭 날라 온나.
ㅋㅋㅋ 벌써부터 싱가폴과 한국에서 어떻게 하면 같이 놀까를 계획하는 우리,
그래도 정상 맞지..ㅋㅋ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 동안 많을 것을 함께 해준 너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친구야 정말로 사랑한다
댓글목록
[나쁜남자]님의 댓글
[나쁜남자] (john2878)음... 이런게 우린가..ㅋㅋ
Lomi님의 댓글
Lomi (palomino)
이래서 친구아이가~~
그저 보고 싶을땐 말없이 쳐다보아도 기분좋아지는....
한국서도 잘 지내고 우리가 넘 그리울땐 기냥 뱅기 타고 날라온나~~
행복했데이~~ 흑~
이순주님의 댓글
이순주 (joo7042)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