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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동호회(CT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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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동호회(CTCIS)
  • 이번주 (9월 15일) 맞짱 뜨기 결과

페이지 정보

  • 유진아범 (yujin005)
    1. 125
    2. 0
    3. 5
    4. 2005-09-17

본문

이번 경기는 미리 예정된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개인사정과 부상으로 인하여
본부측의 긴급회의로 결정된 "2005 국가대표 상비군선발전" 겸 " 2006 데이비스컵 과
페더레이션 국가 대항전 선수 선발전"으로 치루게 되었습니다
대전에 임할 선수로는 최근 강력한 포핸드 톱스핀과 더욱 향상된 백핸드 드라이브와 슬라이스로
무장한 "데니수"선수와  강한 서비스와 높은 타점에서 떠오르는볼을 찍어 누르듯 내려치는
라이징볼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박창제"선수가 선정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시합으로 선수들의 표정에는 당황한 빛이 역력 했으나
워낙 두선수의 기량이 출중한지라 아주 멋진 경기를 기대하였으며 역시 기대에 보답이라도 한듯
최근에 보기드문 아주 박진감 넘치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 전을 치루었습니다.
또한 시합전에 보여준 두선수의 신경전역시 이경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
.
창제 왈: 형! 나 오늘 빤쮸 안 입었는데~~~
데니수 왈 : 그래~~~? 나 둔데~~~
..
.
어렸을때 숱하게 들었던 " 덤빌테면 덤벼라~~ 빤쮸 벗고 덤벼라~~"
캬~~~여기서 볼줄이야~~~

현장에 있었던 많은 관중들의 고정된 시선(?)속에 치루어진 이경기의 또 다른 볼거리 였습니다
그 오묘한 움직임이란~~~~캬~~~@#$%^
사전 인터넷 예매와 현장 판매된 입장권이 모두 매진 관계로 직접 이경기를 관전 하지 못한 팬들의
목소리가 높은지라 그럼 간략하게나마  그날의경기 내용를 적어 볼까 합니다.


"짱께미 뽀"로 결정된 선공 여부
데니수 : 코트 선정
박창제 : 선빵

사용된 시합구 : 연습볼 중에서 좀 양호한 놈
심판              : 선심 - 재호 , 성민       껨돌이 - 차코치


★첫번째 껨 : 200k/h 를 넘나드는 박창제군 서비스로 시합개시.
                   그러나 몸이 덜 풀린 탓으로 더블 폴트를 2개를 범하면 쉽게 게임을
                   내어주나 했으나 특기인 강력한 스트로크를 구사 하며 듀스를 만드는데 성공
                   그러나 이에 질세라 좌우로 뿜어져 나오는 데니스군의 백핸드 드라이브로
                   첫 게임 브레이크에 성공

                  게임 스코어 1 : 0 < 데니수 : 창제 >

★두번째껨  : 양선수 모두 자기의 주 특기인 스트로크로 상대의 빈틈을 노리면서
                  차분하게 게임 진행.
                  그러나 박창제군 의 실수와 이틈을 놓치지 않고 상대방 빈곳을 노리며
                  길고 강력한 탑 스핀으로 상대를 흔들어 놓는 데니수군.
                  역시 듀스 까지 가는 접전이었으나 절묘한 백핸드 드롭샷으로 데니수군 승.

                  게임 스코어  2 : 0

★세번째 껨 : 강력한 서비스를 구사하는 박창제군.
                  이에 맞선 데니수군의 화려한 서비스 리턴.
                  승부의 분수령이 되는 이번 게임에서도 상대방의 단 한번의 실수를
                  용서하지 않으며 다그치는 데니수의 윽박 지르는한 스트로크.
                  서서히 예전의 2인자 아니 1인자 자리를 노리는듯함이 서려 있음.

                  게임 스코어 3 : 0

★네번째 껨: 허리를 힘껏 제치며 구사하는 데니수군 의 트위스트 서브.
                 역시 이에 맞선 박 창제 군의 공이 터져날듯한 라이징 스트로크.
                 본부석에서 간간히 터져 나오는 탄성이 이 시합의 수준을 대변함.
                 역시 듀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새로이 무장한 무기( 윌슨 머더라?)
                 에 완전 적응한듯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데니수군의 좌우 스트로크에
                 꼬랑네 나는 창제의 그립을 제압.

                 게임 스코어 4 : 0

★닷번째 껨: 게임이 잘 안풀리는듯한 표정의 박창제군.
                 그러나 강력한 서비스에 이은 네트 플레이로 게임응 흐름을 역전.
                 이에 당황 한듯한 데니수군의 흔들림에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 붙이는 박창제군.
                 베이스 라인에 끝에 떨어지는 어려운 로브샷을 스매싱을로 연결 짓는 박창제군.
                 드디어 박창제군 한게임 윈.

                 게임 스코어 4 : 1

★여섯번째 껨: 상대의 네트 플레이로 체력을 떨어진 틈을 또한 놓치지 않은 데니수군.
                   마치 춤을 추듯 좌우로 갈라치는 현란함에 본부석도 감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베이스 라인에 떨어지는 볼을 끝까지 쫓아가 멋진 대각선  백핸드 패싱샷
                   으로 마무리.

                 게임 스코어  5 : 1

★일곱번째 껨: 앞선자는 힘이 나고 쫓는자는 더 힘들기 마련.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을 쫓는 박창제의 투혼.
                 역시 한치의 빈틈을 주지 않으려는 데니수의 노련함.

                 게임 스코어 6 : 1

  게임 결과 : 데니수 6:1 승리

-후기  

준비 되어지지않은 갑작스러운 경기임에도 불구 하고 정말로 수준있고
내용 있는 게임이었다.
누가 이기고 진것 의 의미보다는
예전 보다 훨신 향상된 기량에 놀랐고  그동안 각자 많은 노력이 있음을
짐작케 한다.
이긴자에는 박수를 진자에게는 격려를 보낸다.
두사람 멋진 승부에 감사 한다......


  
          

댓글목록

박창제님의 댓글

박창제 (winthe)

아.. 깨끗하게 졌습니다. 에혀.. 그날따라 실수도 안하데.. 무지 어려웠습니다. 깨끗한 패배~~~

Cathy님의 댓글

Cathy (emtravelkoko)

배 고파서 그랬을거야..

그지??????

CIH님의 댓글

CIH (cihcih)

컥... 요즘 창제성... 거의 북인데...ㅋㅋㅋ

[나쁜남자]님의 댓글

[나쁜남자] (john2878)

ㅋㅋㅋ 아꾸비~~~ 데니스형 나이수~~

데니수님의 댓글

데니수 (maxwell3)

"이기고지는건중요하지않다.내게부족한것이무엇인지를일깨워준멋진경기였다" - Roger Federer가 19세 rookie, Gasquet에게 패한후 interview에서...다같이발전하는테니스동호회였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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