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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동호회(CT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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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 하는 사람과 지켜줘야 할 사람

페이지 정보

  • Mr kami (sung9071)
    1. 181
    2. 0
    3. 6
    4. 2005-01-03

본문

어느 덧 싱가폴의 생활을 마무리 하고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일년이란 짧고도 긴 시간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이곳에서 알게 되었고, 이곳에서 사귀게 되었다.

처음에 east에서 치던 열정들이 요사이 보면 많이들 식어가는 것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회원들이 늘어

가는 것을 보면 너무나 고맙다고나 할까....

싱가폴에 있으면서 몇몇의 사람들을 보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분들이 갈때마다 하던 이야기들을 이제 내가 대신 해야 할 것 같군...

항상 이곳을 지키는 사람들은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 하기도 하지만 떠나는 사람들은 이곳에

남아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있으니까...

가야 할 사람은 다른 곳에 가서 이곳을 잊지 않고 지내는 것이 이곳에 대한 도리인 것 같고

지켜 주어야 하는 사람들은 이곳에 사라지지 않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고..

이것이 내 맘인것 같다.

열심히 가르쳐 주려고 했지만 그런 기회를 주지 못한 사람들도 내가 드리지 못한 사람들도 있어

많이 서운하고 내가 가르쳤던 사람들에겐 더욱더 발전하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고....

나와 나의 사랑하는 아내를 알았던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들로만 남았으면 좋겠다.

다들 건강하시고...

다들 좋은 짝들 찾고..(누구라고 이야기 안해도 알지 cathy, 순주, 에리카, 창제, 데니스,진관 등)

다 썼는지 모르겠네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가끔 들어와서 좋은 소식 남기려고 노력할께

그 동안 형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구요...

우리 사랑하는 아내를 도와주신 여자 회원님들도 감사드리구요...

잘 못치는 형 따라 다니느라고 고생한 후배님들 ....

좋은 시간들 보내시고 좋은글 많이 많이 남겨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 한국에 돌아가면 똘이아빠와 엄마로 아이디를 바꾸어 볼까 하는 생각 중

나중에 우리 똘이 생기면 바로 사진 올려 드리지요...

하하하

ps) 사랑하는 아내는 12월 30일 집안 어르신이 소천하신 관계로 먼저 입국 하였습니다.

     그래서 인사 못하고 갔다고 많이 서운해 하더라구요...

     다들 행복하시라고 전해 드리래요....

그럼 안녕

댓글목록

박창제님의 댓글

박창제 (winthe)

꾸벅..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청출어람을 이루지 못하여 아쉽네요 ㅋㅋ. 늘 건강하시고 한국에서든 싱가폴에서든 더 멋진 모습으로 뵙지요.

Cathy님의 댓글

Cathy (emtravelkoko)

내 짝 워디에 있는디?

심심이님의 댓글

심심이 (smy2031)

그 동안 정말로 수고 많이 하셨네...

그 넘치는 열정만 큼 우리 들이 못따라가서 미안할 따름이네...

어디서든 무슨 일을 하든 그 열정 만으로도 그대는 이미 반은

성공했다해도 과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느구려...

서로 즐거웠던 시간들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훗 날 더 좋은

만남을 위해서 아쉽지만 그대의 가는 뒷 모습에 내색 하지 않겠네..

다시 만날수 있기에....


- 몇안되는 친구중에 하나가...늦은 밤에..-

Erica님의 댓글

Erica (erica23)

허허..좋은 짝은 아니더라도 좋은 친구들은 많이 사귀지..
좀 더 일찍 만났으면 좀 더 좋은 친구로 남았을터인데 아쉽군.
친구말대로 싱가폴을 떠난다고 끝은 아니니 종종 연락하며 살자구..
2월경에 서울갈것같은데 서울에서 재영씨랑 같이 함 모입시다.

깐돌이님의 댓글

깐돌이 (seadweller)

형 잘 가시구요 어제 먹은 밥이 아직도 배가부르네요. 저두 테니스 치러 나가구 싶은데 요즘 빨리 끝나질 않네요. 형 그럼 건강하시구 2세 생산 작업에 박차를 가해 좋은 결과 있기를....

Tarah~님의 댓글

Tarah~ (skavndepd2)

오빠...가는구려~ㅜㅜ
근디..난 성민오빠 쓴 맨 끝...몇안되는 친구..어쩌구 늦은밤이 어쩌구...를 잘못읽었수.ㅡㅡ " 몇 안되는 늙은 친구하나가.."라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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