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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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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 (sw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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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
    4. 2004-03-08

본문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맹인 한 명이 다리 밑에서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힌 푯말을 들고 말이죠.

[태어날 때부터 장님이었음, 배가 고파서 죽을 지경임.]

그러나 거리의 수많은 행인들은 푯말을 본체만체 그저 무심히 지나칠 뿐 맹인 앞에는 빈 깡통만 애처롭게 뒹굴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앞을 지나가던 한 사람이 그 푯말을 보고 혀를 끌끌 차더니
푯말 뒷쪽에 무언가 새로이 적어주고 가더랍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놀라운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무심히 맹인의 앞을 지나가던 뉴욕의 시민들이 이제는 그에게 돈을 건네고, 애정어린 격려의 말까지 던져주고 가더랍니다. 자, 새로운 푯말에는 어떤 글귀가 적혀 있었을까요?

댓글목록

Sun님의 댓글

Sun (swwoo)

해답; [봄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눈엔 보이지 않습니다]
역쉬 봄은 좋은가 보죠? 특히, 싱글한테는...
싱글들이여, 새 봄을 맞아 희망을, 꿈을 가지시길...

Cathy님의 댓글

Cathy (emtravelkoko)

봄만 좋나여? 전 1년 내내 좋은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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