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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동호회(CTCIS)
- [re] 화니님, 제 화해의 글도 깁니다
- 화니 (jx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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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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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큰 용기를 내어서 화해의 글을 남겨 주신 것에 대해서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선님의 새로운 각오를 밝혀주신 것과,
그 동안의 상황들을 이해해주시는 쪽으로 가주시는 면,
그리고 그 동안 벌어졌었던 상황들에 대해 어느 정도 덮어주실 수 있는 아량을 베풀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선님께서 남은 기간동안이나마,
테니스 회원님들의 기량을 향상시켜주시고,
타지 생활에 지친 회원님들을 포근하게 안아줄 수 있는 큰 울타리로 남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태양처럼 포근한 선님의 모습을 그리며,
정말 시간을 한번 내서 테니스 모임에도 참석을 하고
회원님들께도 다시 한번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자주 뵙고 인사드리지 못했었던 점 사과드립니다.
간접적으로 들은 소문이 도대체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스쿼시에 열중하고 있다는 사실이 선님께 잘못 전달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제가 알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여서 그로 인해 선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왠만하면 간접적인 소문만으로 상대방에 대한 선입감을 갖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가장 상하게 할 수 있는 부분 중에 하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제3자의 입을 통해서 듣게 되는 경우거든요.
더욱 어이가 없는 경우는 본인에게 확인 과정도 없이 그냥 떠도는 소문에 의해서 매도당하는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아뭏든 제가 누구에겐가 잘못된 모습으로 비쳐져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다시 한번 반성의 계기로 삼고자 하며,
선님과도, 서로 기쁜 마음으로 얼굴 뵐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더불어 이번 과정에서 저와 테니스 모임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앞으로, 뒤로, 보이거나, 보이지 않게 사건 해결을 위해 저에게 많은 조언과 질책을 주신 다른 모든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테니스 모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화니 드림...
댓글목록
Sun님의 댓글
Sun (swwoo)화니님, 감사합니다. 조금전 전화통화로 화니님의 경상도 사투리를 들으니 왠지 맘이 더 끌립니다. 진작 전화할걸... 하고 후회가 되기도 하구요... 저도 귀국전에 모든일들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고 싶답니다. 이번주라도 꼬옥 오세요... 약속드린대로 따끈따근한 맘으로 환영하겠습니다... 오시는 날은 필히 한잔해야겠네요 ;-)
화니님의 댓글
화니 (jxkk)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참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젠 바쁜 가운데라도 꼭 참석하여 선님, 그리고 그동안 마음 고생하신 여러 회원님들께 사과의 시간을 마련해야겠네요....
사실 전 처음부터 선님과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이란 확신은 갖고 있긴 했었어요.
왜냐면, 선님이나 아니면 다른 모든 테니스 회원님들도 누구를 막론하고 사적인 이익이나, 사적인 감정을 갖고 이곳에서 만난 것은 아니라고 믿고 있었기에, 사필귀정, 결국은 시작이 좋은 의도였기에 마지막도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죠.
단, 서로간의 이해의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는 점외에는 말이죠.
3월 첫날, 선님의 너그러운 배려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Tarah~님의 댓글
Tarah~ (skavndepd2)짝~짝~짝~ 박수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