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유형 테스트  

예로부터 ‘싹수’의 방언으로 쓰이는 ‘싸가지’는 인간 세계에서 없으면 욕먹고 있으면 칭찬을 받거나 중간은 가는 것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많은 경우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싸가지 결핍현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인간은 감정 기복을 일으키고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게 된다. 선천성이 강한 이것은 마음대로 갖거나 버리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기적적인 정신적 충격이 있기 전에는 쉽게 치유되기 어렵다. 생활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신에게 결핍된 ‘싸가지’ 유형을 살펴보자.


#질문

①나보다 어려 보이면 무조건 말을 놓는다. 심부름도 시킨다. 위아래 구분 안하고 무작정 반말을 한 적이 있다…B

②길을 몰라 물어봤을 때 친절하게 설명해 준 이에게 감사의 인사 없이 바로 뒤돌아 내 갈 길을 간 적이 있다…A

③무슨 특별한 사이도 아닌데 “영화도 네가 쏴라. 밥도 네가 쏴라”하며 빈대 붙은 적이 있다…C

④소개팅 시켜준 친구는 안 챙기고 눈 맞은 그녀와 놀다가 깨진 뒤 다시 그 친구를 찾아 한마디 던진 적이 있다. ‘친구 좋다는 게 뭐냐?’…A

⑤실연의 상처에 힘들어 하소연하는 친구 앞에서 갑자기 나의 성형에 관한 이야기 등 관련 없는 얘기만 늘어놓는다…B

⑥이성 앞에선 외모 안 따진다고 말한다. 그것에 맞게 소개팅 주선해준 친구에게 ‘너 나를 뭘로 보는 거냐’며 화를 낸 적이 있다…B

⑦직장 상사나 학교 선배와 대화 중,더 윗분의 등장에 눈치를 보게 되고 비위를 맞춘 적이 있다…C

⑧지금껏 사회적으로 이 자리에 올라서기까지 도와준 사람들도 조금은 있지만 전적으로 내 능력과 힘으로 컸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A

⑨평소 소리내야 할 자리에선 약한 나. 하지만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내 멋대로 악성 리플도 단다…C

⑩위의 사항들 모두 나에게는 해당 없음. 스스로 ‘싸가지’ 충만의 예의 바른 ‘나’를 느낀다…D


#결과=자신의 해당 항목에서 가장 많이 나온 알파벳은?

A=배은망덕,은혜 외면 싸가지형. 자신만의 사리사욕을 위해 친구를 배신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수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사는 스타일.

B=유아독존,자아도취 싸가지형. 주위 사람들의 심각한 고통보다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당장 내 발등의 불 끄기가 더 급한 스타일.

C=절대비굴,이유불문 싸가지형. 이유 없이 본능적으로 비굴한 성향이 강하며 특히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스타일.

D=솔직부재,자기최면 싸가지형.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가장 심각한 상태로 왕따의 외로움이 엄습할 가능성이 큰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