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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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비제도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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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베나보이 (karby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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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
    4.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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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3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신입 아닌 신입 이성윤입니다.

아래 총무님이 쓴 회비 현황을 보고 글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오히려 가입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좀더 투명한 눈으로 문제점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 저의 한국에서의 몇년간의 클럽활동과 거기에서의 회비 system을 얘기하며 현 회비 방식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있던 클럽에서는 매월 초 일괄적으로 모든 회원들로부터 한달 회비를 받습니다. 부득이 몇달간 클럽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출석여부에 관계없이 매월 회비를 내야만 합니다. 물론 회원의 반 이상은 꾸준히 출석을 하는 회원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에 불만이 없었습니다만, 싱가폴은 (제가 알기론) permanent 멤버들보다 잦은 출장과 짧은 거주 기간으로 인해 들어오고 나가는 temporary한 멤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을 적용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현 회비 시스템상으로는 클럽이 재정상으로 부유할 때와 빈곤할 때의 편차가 커지는 경우가 발생할 것이고 아마 지금 상황이 이러한 cycle중에 빈곤상태를 지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클럽의 입장 에서 보았을 때 회원들의 편의와 클럽의 부드러운 운영을 위해 매주 고정된 시간과 고정된 장소, 그리고 고정된 양의 셔틀콕을 제공하여 회원들의 착오를 줄이고자 하는 좋은 의도가 flexible한 홀딩제라는 또 다른 좋은 의도와 함께 맞물려 충돌이 생긴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첫번째의 좋은 의도가 클럽의 탄탄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우선시 되어야 할 의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회칙 및 운영방법이 변함없이 규칙적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이행될 때 클럽이 비로소 지속가능한 탄탄한 클럽으로 거듭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회비에 관해서는, 클럽의 존속여부는 재정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되있다고 볼 수 있으니 적자만큼은 지양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클럽에서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런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회원들의 추가납입, 혹은 자발적 기부 같은 방법을 택하기 보다는, 처음부터 회원전체가 조금씩 더 부담하여 여유롭게 자금을 운용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문제에 대해 한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하자면,

  - 매월 초 일괄적 회비 수금
  - 홀딩제 최소 적용 기한, 한달
  
모든 회비 관리를 월단위로 끊고, 홀딩제 역시 월로 끊어 "지금으로 부터 한달"이 아닌 11월 한달 등으로 적용시키면 어떨까 합니다.

무관한 내용일 수도 있겠으나 아는 지인들과 소수로 배드민턴 코트를 예약하고 셔틀콕을 직접 구입하여 배드민턴을 즐길 경우 지출되는 액수가 훨씬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클럽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계속 누리되 회원들이 조금씩만 더 부담하는 것이 어떨까 라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직 정확히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채 제 3자의 입장에서 혼자 분석하고 제안을 해보는 것입니다. 아직 저 스스로 조차도 싱가폴에 얼마나 머물게 될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 클럽이 앞으로 탄탄한 운영과 불만제로의 섹시한 클럽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바람에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댓글목록

코먹어님의 댓글

코먹어 (yiheese)

오 성윤이

스매쉬님의 댓글

스매쉬 (yeonpyo)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적극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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