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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새벽 맨유 - 첼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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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 (sygma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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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4.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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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말한대로....

맨유 첼시전을 보기 위해 저녁먹고 여덟시 반에 두 딸과 함께 잠들었다.

기원이가 말해준 방법이다. 새벽에 축구를 볼때 마누라에게 구박받지 않는 좋은 방법이라고.

과연 적절하기 짝이 없구나. 눈을 뜨니 새벽 한시.




한시간 반쯤 잠안자고 노는 마누라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겜을 했다. 축구를 보기 시작하면 마누라는 잠들거같다. 어차피 봐도 이해 못하니 자는게 나으리라.

선발 라인업을 기다리는데, 박지성 이름이 떴다. 아 뿌듯해라...

다음이나 네이버에 보면 박지성 까는 놈들이 천지다만 이 븅신같은 놈들은 모르리라.

향후 50년동안 한국 아니 아시아권 선수가 빅 클럽에서 뛰는걸 다시는 못볼지도 모른다는 것을.




내용이야 기사에 다 나오니까 넘어가고, 박지성 정말 잘한다. 보고 있으면 늘 가슴이 뭉클하다.

포스나 폭발력, 득점력이야 떨어지지만 내가 볼때 경기장 안에서 가장 축구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선수는 단연 박지성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9일 2차전도 그라운드를 휘몰아치는 박지성의 모습을 또 기대해 본다.




하지만 밤새 축구를 봤더니 오늘 상태는 떡실신이로구나.

그래도 즐거운 떡실신이로다 ㅎㅎㅎㅎ.

댓글목록

등짝 빵번님의 댓글

등짝 빵번 (majulah1)

3줄 요약... pls

날자님의 댓글

날자 (pmaker)

축구봤다.
박지성잘한다.
떡실신...

김성식님의 댓글

김성식 (sungsik8461)

ㅋㅋㅋㅋ

불꽃남자님의 댓글

불꽃남자 (ssh440)

3줄 요약 대박~!ㅋㅋㅋ
오늘 경기는 8강 2차전 위해 교체출전정도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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