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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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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두산 (byung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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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5
    4. 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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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님들! 코타 원년 멤버 이병헌입니다!
이제 오늘 밤 비행기로 싱가폴을 떠나 한국으로 날아가는데요, 그 전에 막한 글 남기겠습니다 ㅎㅎ

일단 어렸을적 저를 멤버로 받아준 코리아 타이거즈 야구단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구요, 야구단 초기 때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시고 같이 즐길 수 있게 해준 동수형님과 종민이형님께 역시 감사함을 많이 느낍니다. 철없던 시절에 원년멤버라는 이유만으로 리그 출전을 강요했던 점 매우 죄송하다고 느끼는데요, 지금도 이 주전 자리에 있는 게 너무 죄송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그 부담감 때문에 가끔 실수도 하고 실책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 믿고 기용해주신 전 이성호 감독님께 감사하단 말 드립니다. 정말 감사한 형님들 많이 계시는데 일일이 감사인사 못 드리는거에 너무 서운해 마세요.. 형님들의 호의를 전 평생 기억하고 잊지 못할겁니다.

덧붙여서 이건 저의 개인 의견인데요.. 제가 처음 코타에 왔을 때 처럼,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함께 즐기며 야구 할 수 있는 코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년간 코타에 몸을 두면서, 같이 운동하며 우리 모두의 실력은 당연히 늘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그에도 참가하며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었죠. 하지만 리그 참여를 하며 새로운 멤버들과 실력이 부족한 회원들에 대한 관리가 많이 소홀해졌다고 봅니다. 요즘들어 새로운 회원들도 많이 안 오고 또 몇 분 오셔도 그 후로 참석을 안 하십니다.. 물론 다년간 코타에 몸 두며 실력이 늘어난 주전과 백업들도 야구를 즐기기 위해 리그 참여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4,5년 전의 저처럼, 단순히 야구에 대한 관심과 흥미만 있던 저 같은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새로운 운영진께 모색해보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ㅎㅎ 제가 마지막으로 참석한 25일 경기에 인사 드린 형님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형님들께 일일이 인사 남기지 못 하는 점 죄송하구요, 이렇게나마 마지막 인사를 남기는 걸 이해해주세요^^ 그동안 같이 야구를 하며 즐긴 모든 형님들 동생들 감사하구요, 정말 그리울겁니다! 꼭 연락하구요, 싱가폴에 가족이 남아있으니 가끔 찾아오면 연습 참석하겠습니다!

코타 화이팅! 코타, 영원하으리!

2014년 5월 25일 코타 원년 멤버 이병헌 올림.

댓글목록

사막의풀님의 댓글

사막의풀 (samoi000)

병헌이 잘 들어갔다오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께.
들어오면 연락하고~

하이에나하님의 댓글

하이에나하 (hayk84)

병헌이 항상 건강히 잘지내고 좋은 충고도 고마워 항상 밝게 새로운 생활 잘 하고~ 화이팅

바다남자님의 댓글

바다남자 (ittalian)

ALL THE BEST!!

MAXimus님의 댓글

MAXimus (p1010)

건강이 최고다. 건강해야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지? 더 잘 될꺼야....

Haru6님의 댓글

Haru6 (kunwoopark85)

병헌아~ 한국 들어가서도 잘지내고~ 대학야구리그도 참가해보고~ 재밌게 지내렴!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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