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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타의 2013년 2번째 게임관전을 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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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사모 (susi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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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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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2013년 10월 27일 아직 고사리 손을 가진 5살날 아들을 데리고 코타팀의 경기를 재미있게 관전한 사람입니다. 기억 하실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사실 지인을 통해서 싱가포르에 야구 동호회는 한국팀으로 구성되었고 다른 나라사람들과 리그도 한다하시기에 흥미로왔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많은 기대를 안고 저의 개인 스포츠 약속도 포기하고 찾아갔어요.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여자로서 야구도 많이하면서 자랐거든요. 기억들 하실 지는 모르지만 OB 베어스 팀 (현재는 한화) 창단부터 몇년간 팬 클럽에 멤버였죠. (투수 박철순오빠를 짝사랑하면서...)
그런데 너무 실망이 컸어요. 응원단도 없고 시설도 아주 열약하고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싱가포르는 생각보다 스포츠 장려를 많이 하는 나라인데 야구 구장의 상태는 우리나라 동네 야구장보다 너무도 황폐하구나. 이런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들 하시는 모든 팀들이 존경스럽다. 사진을 좀 찍어서 싱가포르 스포츠 담당부서에 사진을 찍어 보내서 앞에 아주 멋들러지게 짓고 있는 스테디엄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야구구장도 업그레이드의 절박한 상황을 알려줘야겠다.
2. 동호회중에 자랑스런 태극 마크를 달고 다른 나라와의 정식 경기를 하는 것은 야구팀 밖에 없는것 같은데 어떻게 후원해주시는 분들은 없을까? 한국의 새싹들도 여러명 있던데..... 쉬는 곳, 먹을 것들, 음료수등 너무도 열약하여 마음이 아팠다. 그곳에 아이들 보내신 부모님들 너무 무관심 하신 것 아닌가? 우리 아들이 그 팀이라면 모든 일들을 포기하고 달려가 같이 응원해줄테데....비록 아직 어려 주전 선수로 뛰지는 않아도 마음은 함께 뛸테니깐. 그리고 많은 본보기가 될테니깐. 아쉽다. 한인회, 대사관에 이런 모습을 알려야해 태극마크의 자존심을 걸고...
3. 응원팀을 조성해주어야겠다. (혼자가니 쑥스러워서 예전처럼 응원은 하지도 못하고 마음으로만 했어요). 시즌 경기때 만이라도...그런데 경기에 방해되면 어쩌지? 그래도 있는 것이 좋지..삼삼칠 박수, 대한민국을 외쳐주면서 응원을 하면서 상대방 기죽이기 작전도 먹힐 수 있으니깐. 여기 저기 알려야겠다.
혹시 제가 너무 오버를 해서 생각했다면 죄송합니다. 그래도 솔직한 마음이었습니다.
비록 안타까운 경기였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자랑스러웠습니다. 5살난 우리 아들에게도 (아들은 싱가포리언이거든요) 한국 아마추어팀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해주고 보여 줄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고 난생 처음 야구를 본다던 우리 메이드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코타 여러분께 수고 하셨다고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내드리며 다음 경기는 꼭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믿어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polee님의 댓글
polee (polee)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수들을 위해 다량의 음료를 재공 해 주셨는데, 변변한 감사의 표현도 못했습니다. 그 점 사과드리고 늦었지만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여 승리하는 모습으로 답하겠습니다.
리치74님의 댓글
리치74 (riarich)응원까지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이구요 많은 관심이 있으면 더욱 발전할것 같습니다. 감독님 말씀대로 감사의 말씀도 못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MAXimus님의 댓글
MAXimus (p1010)다 들 경기에 몰입중이라 인사를 제대로 못한 듯 합니다. 드높은 관심만으로도 우선 감사를 드리며 굳이 승리가 아니더라도 도전하는 굵은 땀방울로 보답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코타 화이팅!!! 홍보대사 "아자아자" 화이팅!!!!
Haru6님의 댓글
Haru6 (kunwoopark85)응원에 이런 글까지 정말 멋지세요~ 맛난 음료가 많았는데 그게 다 이런 후원이 있었군요.. 너무 경기에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 경기 때 보답으로 멋진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홍보대사님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