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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일주일에 두어번씩 저를 찾아왔고 그렇다고 별다른 질문이 있는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정엄마가 한국으로 들어가시기 전날이었습니다,, 다음날 엄마와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섭섭하고 마음이 싱숭생숭 했지요, 파울리나가 사라지고, 친정엄마와 저는 종일 뛰어다녔었습니다, 종일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치우고, 또 먹이고 씻기고,, 파울리…
2년전 한국을 떠날때 입었었던 연보랏빛 골덴바지,,보라색쉐타,, 아이들이 입고 왓던 겨울 면바지등을 세탁기에 넣었습니다.. 드르륵 드르륵 돌아가는 소리에,, 나의 2년이,,나의 아이들의 2년이,,아니,,우리 가족의 2년이,,같이 돌아갑니다.. 아이들의 옷은 입을 엄두도 못낼만큼 커버리고.. 나 또한 늘어버린 아줌마뱃살에,,이래저래…
전화는 에이전시였습니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전화가 왔는데, 파울리나가 어젯밤에 대사관으로 찾아왔다고,, 전화가 올 당시 저는 아는 언니들과 파울리나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농담 반, 진담반으로, " 파울리나가 잡혀서 내돈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언니들에게 크게, 한턱 쏘마, 남은돈 날 위해서 다 써버려야지,"하며 웃고 있던 터라 어찌나 놀랐는지,, …
파울리나가 도망간 것을 알고 저는 바로 신랑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신랑과 저는 에이전시의 모든 서류와 파울리나의 신분증(워크퍼밋)을 들고 경찰서로 갔습니다, 한국에서도 도둑을 당한 적이 없는터라 이것저것 진술하는 일은 떨리고 어려웟습니다, 게다가 제 영어가 짦아서 놀란가슴에 더듬거리기까지 하며 말하는 일은 정말 속이 상했지요, 경찰은 6400불이나 되는 …
제게는 메이드가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메이드는 제 돈을 가지고 도망을 갔고, 저는 정말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아주 쌩 고생을 했답니다, 지금은 다 끝난 일이지만,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제 이야기를 떠들고 싶네요,, 그 메이드 이름은 파울리나 입니다, 둘째 아이 임신 8개월 무렵, 집안일도 그렇고 도저히 힘들어서 메이드를 쓰게 되었죠, 제가 영어…
메이드 고용을 앞두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을 것이라 예상은 했건만... 이 정도일 줄이야..기가 막히네요... 영어 되고 말 좀 알아듣는 필리피노로 결정을 했었더랍니다. 메이드 고용한 지 한 달 반 정도 됐네요... 결국 그 메이드 어제 에이전시로 트렌스퍼시켰습니다.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정말... 남들이 하는 얘기 그냥 내 얘기가 아니겠거니 했는데 결국 …
이나라 온지도 벌써 일년이 넘었으니.. 이제는 적응기간 끝났다.. 하고 살았는데. 저의 착각인듯 싶네요. 처음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남의 나라지만 한국이 그립다 생각거의 없이 잘 살았거든요. 도와주는 분들도 많고 시내나가서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들려와 여기가 정말 외국인것 맞아.. 하면서 다녔으니까요. 그런데 어제의 안좋은 경험으로 그런 맘이…
싱에 온지 5개월 되었네요.. 신랑은 매일 바쁘고, 토, 일요일에도 일하느라 저녁이나 같이먹고,, 신랑이 그만큼 바쁘기에 나와 우리아기가 조금 더 여유롭게 살수있다는걸 너무나 잘 알지만서도,, 가끔은 ,,아니 요즘은 아주 자주,, 남편의 시다바리(?)가 되어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바라고 바라던 둘째가 생겨서 심한 입덧도 견뎌내고 저의 심한 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향수병 플러스 우울증,, 아이들 텀브레크를 기회삼아 남편을 살살 꼬셔서,,한국을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죠 조용히 잠입(?)하려했으나,,시어머님 생신이 딱~걸려버려서,, 눈치 살살 봐가며,, 코딱지만한 냉장고가 터질세라,, 둥이들 여섯날동안의 식량을 비치해두고,, 너희,,잘할수있지?,,다짐시키고는,, 냅…
너무 슬퍼 저녁지으며 울었습니다. 괜시리 양파만 다지면서... 한국이였다면 친한 친구하고 술이라도 하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오늘, 아는 분이 가구 박람회에 가자하여 갔습니다. 가구 참 많았습니다. 갖고 싶은 것도 많고... 그런데 저는 남들은 잘도 사는 물건을 하나도 못 샀습니다. 왜냐면 저는 그럴 돈이 없기에... 그 돈이면 우리아이들에게 뭔가 해줄수도…
집앞 김밥월드에서 참치김밥2줄이랑 라뽁기 1인분, 어묵꼬치1개, 만 사와라~ 단무지 하나 더 달라고 하고, 떡복이 국물 넉넉하게 달라고 해, 나무젓가락 꼭 챙겨오고~ 아! 글구 집앞에 슈퍼 아직 안닫았음 호빵도 사오고, 야채호빵 알지? 그거랑, 내일 반찬하게 껍질벗긴 고구마순이랑 물미역도 좀 사와, 애기가 초코파이도 사오라네, 잊지말고 다 사와~ 불지 않게…
몸살치고는 너무 심하게 앓고 있지만 작은 아이 학교에서 교장선생님이 한국인 부모들을 초청한다기에 내가 여기에 머물고 있는 목적을 다시 상기하고 힘내서 학교로 갔지요. 비는 부슬부슬오고 마음도 조금 울적한데 학교를 들어서는 순간 너무 감동했어요. 한국인 부모를 맞이하기 위하여 학교에서 한국인임을 알아볼수있는 역사적인물과 탈렌트사진을 걸어놓고 차이나 전통음…
하루에 한번은 한국촌을 봐야 하는게 필수 코스인것 마냥 들어와 보는 곳입니다. 그러다가 오늘 한다한다 님 글을 보고 나야 말로 여러 엄마들의 도움을 받아놓고서는 덕분에 잘 살고 있다는 인사도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적습니다. 그냥 막막하기만한 준비 단계에서 천우신조(?)로 한국촌을 알게 되어서 정독하기를 며칠.. 그래도 이해 되지 않는 것들은 질문 …
싱가폴에 온지 15일 됐네요, 그중에 5일은 말레이시아 여행으로 보냈으니 진짜 싱가폴 생활은 열흘이고,, 또 그 중 일주일은 신랑 휴가로 모든것을 신랑이 처리해주었으니 진짜진짜 저만의 싱생활은 이제 3,4일째.. 한국분들은 다 어디에 숨어계시는지,, 이것저것사러 열흘 내내거의 쇼핑몰에서만 살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한국분 딱 한분 만났습니다, 것두 그저께…
안녕하세요 전 아들 한명 둔 아빤데요...^^, 전 싱가폴에 온지는 약 10개월이 넘었구요 가족과 떨어져 싱 가폴 지사에 파견나와 일하고 있습니다.(집사람과 애를 데려오고 싶지만 집사람 직장과 아이의 한국말 교육 때문에 그냥 혼자 있기로 했습니다...솔직히 일 때려 치고 빨리 귀국 하고 싶네요) 뭐 이곳은 아빠가 참여할 자리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싱에대한 정보가 별로 없습니다 먼저 가서 계신 엄마분 들 저는 DOVER COURT Preparatory school 로 갈려고 하는데 그 쪽학교가 어떤지요 살긴 괜찮을까요 저는 둘째가 이제 14개월입니다 적어놓은 글들을 보면 벌써 답답함에 막막합니다 싱에가서 교육시키고 있으신분들 얼마나 만족하고 있으신…
맞아요,,너무,,빨리 다녀왔네요,, 한국을,,떠날때는,,일년은,,못오리라,,친구,친척,,모두에게,,공언하고 왔건마는,, 오픈티켓을,,들먹여가며,,겨울보다는,,한국의,,여름에,,다녀오는게,, 준비물이며,,,아이들,,옷걱정이며,,, 그래요,,솔직히,,말하면,,제가,,너무,,가고 싶엇네요,, 한달에,,한번씩,,오는,,신랑,,보내기…
> 맞아요,,너무,,빨리 다녀왔네요,, > 한국을,,떠날때는,,일년은,,못오리라,,친구,친척,,모두에게,,공언하고 왔건마는,, > 오픈티켓을,,들먹여가며,,겨울보다는,,한국의,,여름에,,다녀오는게,, > 준비물이며,,,아이들,,옷걱정이며,,, > > 그래요,,솔직히,,말하면,,제가,,너무,,가고 싶엇네요,,…
싱가폴에 계신 한국분들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길 빕니다..... 저도 아이들을 데리고 싱가폴로 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유학원엘 가보고 싱가폴도 다녀왔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결정을 해야하는데 답답하군요 제 아이들은 중3, 초6이에요...많이 늦었죠? (유학원에서는 중2, 초5로 공립학교 입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이 점도 궁금합니다.) …
오늘...영화를 한편 봤습니다... 극장이 아니라 TV로,,,^^;; The story of us 라고..미셸 파이퍼와 부루스 윌리스 나오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하나도 알아 듣지도 못하면서 그림만 열심히 봤죠...하하~ 세계가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들인지라 표정과 눈빛과 제스쳐만으로도 내용이 이해가 되더군요...부부간의 갈등...오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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