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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운트 알버니아 병원 출산기
페이지 정보
- 따라쟁이 (j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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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26
본문
병원 선택 이유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었고(톰슨 메디컬도 비슷한 거리였지만), 가격이 알아본중 저렴했습니다.
톰슨메디컬, 글랜이글스 등과 비교해 보았는데 가격순으로 보자면 마운트 알버니아<톰슨=?<글랜 이었습니다.
가격차이가 아주 큰건 아니었지만 300~500불 정도 였습니다.
*병원비 내역(2박3일 2인실)
-병원 차지
1. 노말딜리버리+에피듀랄-835
2. 널서리배드-90
3. 병실료-380
4. 약값+기타 서비스- 약 100
+ GST =====================================$ 1467.27
-닥터차지
1. 산부인과의사 -1050
(이게 비싼 이유는.. 제가 팩키지 선택을 안했었습니다. 다른분들은 3개월쯤 부터 시작하는 팩키지를 꼭 선택하세요. 전체적인 검진비용도 저렴해지고 분만시에 분만비도 저렴해 집니다. 첨부터 팩키지 선택 했더라면 산부인과의사 분만비가 800불 이었을 껍니다)
2. 그외 소아과 의사와 간호사 비용(분만시 2명이 보조 함)-285+55+165
============================================$ 1555.00
총계: $3022.27
병원을 둘러 보시려면 하스피탈 투어를 신청하시면(무료) 분만실과 입원실 등을 볼수 있습니다(다른 병원도 마찬가지).
출산은 유도분만 했습니다. 날이 다 되서도 아기가 나오지 않아 양수를 터트리고 분만 시도한지 5시간만에 출산 했고, 무통주사 맞았습니다.
병원 시설과 입원실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차가운 수술대를 생각했었는데 한국의 가족분만실과 같은 분위기의 분만실 이어서 편안했습니다.
한국에선 의사나 간호사들이 수시로 들락거리며 내진을 하는통에 넘 고통스러웠는데, 의사가 두어번 내진하고 다른 사람들이 괴롭히지 않아 좋습니다.
출산후에 보호자의 케어가 필요없고 면회시간 이후엔 모두 퇴실합니다.
모유수유를 위해 새벽에 아기가 울면 아이를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었는데 간호사들이 친절히 새벽에 세번이고, 네번이고 아기를 데려오고 데려갑니다.
그.러.나.. 음식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출산 하고 그날 저녁메뉴는.. 돼지갈비찜과 야채볶음, 돼지고기 수프,날아다니는 밥.. ㅠ.ㅠ
담날 아침엔 죽이 나와서 이제 좀 괜찮아 지려나 했더니.. 비슷합니다. 혹시나 웨스턴식은 괜찮나 싶어 선택했더니 아침으로 식빵 두조각..
그 담부턴 집에서 배달시켰습니다.
음식은 톰슨메디컬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지인이 그곳에 출산해서 갔었는데 간식도 두번씩 나오고 음식도 괜찮다 했습니다.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해서 추가 지출은 없었습니다.
이곳 병원비가 무섭다 해서 떨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다녀오는 비행기 값에 기타 비용을 생각하면.. 한국에서 출산하는거나 비슷한것 같습니다.
분만실 사진도 몇장 올립니다.
아기 출산을 앞두신 분들.. 순산하세요.
* 저 침대에 누워서 진통하고 출산도 합니다. 침대 아래쪽을 당기면 분만대로 변신합니다. 이리저리 옮겨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댓글목록
따라쟁이님의 댓글
따라쟁이 (jenna)
앗. 조금 수정합니다. 의사 분만비에 300불 추가. 예약비로 미리 지불한걸 깜빡했네요. 의사분만비가 1300인걸 생각하면.. 팩키지 선택 안해서 정말 손해가 막심합니다. ㅠ.ㅠ 무려 500불 차이
총계가 3322.77이 되네요.
고양이님의 댓글
고양이 (kucinta)
많이 올랐네요.저도 앨배니아에서 5년전에 제왕절개 분만으로 $4200
(팩키지 없이).
ruru님의 댓글
ruru (byebye830)오랜만이야... 지우엄마~ 이렇게 좋은 정보를 올려주어서 앞으로 출산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것이라 믿어~
초짜엄마님의 댓글
초짜엄마 (littlepiggy)
전 작년에 마운트 엘리자베스에서 자연분만으로$4500정도 나왔었어요. -.-;; 근데 가격 대비 시설이 정말 낙후되어서 돈이 정말 아까웠습니다. 의사선생님이 꼭 그 병원을 고집하시던 분이라 할수없었거든요.
따라쟁이님 말씀처럼 마운트 알바니아가 저렴하면서도 시설이 괜챦아요. 몇년 전 레노를 해서 병실도 아늑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