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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sa2un (chosa2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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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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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도 안된 아들 데꼬 싱에 온지 7개월 남짓..

부킷바톡으로 얼마 전 이사 왔는데..

원래 싱친구 없긴 했지만. 내 집 아닌 한국분들이랑 쉐어해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더 답답하네요.ㅠ

아들은 이제 10개월. 활동성 점점 커져 케어하기 벅찬데.. 이 동네 사람들 대부분 메이드와 함께 다니니.

머쓱해서 말걸기도 뭐하고..ㅠ

수영장에서 아들하고 덩그러니 놀다 보면... 왠지 아들한테 친구하나 못 만들어 준 것 같아 미안하고.

남들 다 EP.EP하는데 우리 신랑도 EP인데 여기 엄마들이 올리시는 글보면. 엄청 다른세상 사람들 같고.ㅠ

생각해 보니. 내가 애만 보고 있는 외벌이니까.. ... 언어도 안되서 막 혼자 못 돌아 다니고..

그래서 외롭다. 힘들다. 신랑한테 투덜거리지도 못하고.ㅠ

한국에 있으며. 친구들 맘껏 만나고. 음식 나눠 먹고. 아기 용품들 물려주고 물려 받으며. 정 나누고

살면 좋으련만..

전 아직도 1년반을 싱에서 더 살아야 하니...

까막득하네요. +,,+

함께 만나서 차 마실 수 있어도 좋고. 아기들 데리고 놀러 다녀도 좋고. 멀어서 뭣하면 카톡친구라도 좋으니..

언어나 특기가 있는 엄마인지. 아기 개월수&성별이 적당한지. 지역이 가까운지.

이런거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싱에서의 나의 소중한 인연을 기다려 봅니다.

카독 아뒤 : sweetbin82

혹은 은밀하게 쪽지 주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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