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95
- 엄마의카페
- 유치원 때문에 고민입니다
페이지 정보
- 울랄라맘 (crux96)
-
- 324
- 0
- 1
- 2012-03-26
본문
갑자기 더운 날씨에 적응하느라 때아닌 감기에 걸려
골골대면서 집안 청소에, 싱가폴 생활 적응하느라
여기저기 마켓들을 전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부디 어서 적응하길 바라고 있는데 두달정도면 정리가 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인제 한국나이로 만 세돌(37개월 지난)이 지난 네살여아때문에 고민인데요,,
아직 한번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녀본 경험이 없는 아이입니다.
말도 나이 또래에 비해 꽤 잘하고 영특한 편이나 성격이 매우 강하고
고집도 세고 자기 주장이 한창이라 미운 네살 길들이기가 참 힘들다는걸
절감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들어오기 전 한국교회 부설 유치원에 문의를 드린 결과
대기자가 앞에 꽤 많아서 올해 2학기 후반에나 돼야 자리가 생길까 말까라고 하시고..
국제유치원 또한 사정은 비슷해서 당장 인원을 뽑기는 힘들고..결원이 생길 경우
1학기 중 연락을 주겠다고 하네요..그치만 이것도 장담은 못한다 하십니다.
신랑은 그냥 로컬 유치원을 보내라고 하는데...아이의 성격과 기질상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말도 하나도 못알아듣고..영어라곤 간단한 인사 정도만 할줄 아는 수준인데
로컬 유치원에 가서 자기 말을 이해 못한다고 막 소리 지르고 떼부리고 울다가
오는건 아닌가 걱정인데요..
(게다가 로컬은 많이 엄격하다고 들어서 더 걱정입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니 금새 적응하니, 걱정말고 그냥 로컬 유치원을 보내는게 나을지..
아니면 좀 힘들어도 기다렸다가 먼저 한국유치원에 보내보고 그 후에 로컬을 보내는게
나을런지...선배 엄마들의 조언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입싱 후 인제 겨우 일주일도 안돼서 아는 사람도 하나 없고...외롭고 심심하네요 ㅜㅜ
저는 77년생이고 09년 2월생 딸네미 하나 키우고 있슴당 ^^
혹시 친구 찾으시는 분 있으면 저한테 연락좀 주세요~
쪽지 완전 환영합니다. ^^
댓글목록
HappyEnding님의 댓글
HappyEnding (newflower)말씀 들어보니 제예기 같네요. 싱가폴 로컬 유치원은 18개월부터 받는데 한국교회 유치원은 만 3살후에야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막 돌 지낸(12개월) 제딸은 한국교회유치원의 대기리스트에도 이름 못 올리고 있어요. 하는수 없이 18개울부터 로칼 유치원에 보내면서 한국유치원 자리 기다리려고 하는데 어떻게 될는지 모르겠네요. 울랄라맘(crux96)도 로칼 유치춴에 일단 먼저 보내심이 좋을것 같은데요. 로컬유치원은 집 부근에 있기에 시장가면서도 들려서 창문으로 잘 지내고 있는지 볼수도 있잖나요. ㅎㅎ 애들 적응력이 빨라서 인차 다른 애들하고 친해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