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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컬 유치원/차일드 케어 다들 이렇게 엄격한가요?

페이지 정보

  • 일랑 (may2nd92)
    1. 790
    2. 0
    3. 7
    4. 2011-07-29

본문

2008년생 여아 입니다.

로컬 차일드 케어를 다닌지 벌써 6개월인데요...
처음에도 탐탁치 않았지만 갈수록 더 그렇네요.
로컬은 원래 선생님들이 다들 이렇게 엄격한 건지 궁금합니다.

아이들과 하루 종일을 보내는 선생님들인데 얼굴 표정도 엄하고,
해라 하지 마라...말투도 너무 딱딱하고, 상냥하고 자상하다는 느낌을 못 받아요.
아이들이란 기분이 안 좋으면 이유없이 떼쓰고 울기도 하잖아요.
그럼 아이를 먼저 안아 주고 위로해 주기보다는
이유없는 떼쓰기는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훈육하기 위해
아이가 울다 그칠 때까지 모른척하거나 방치 하더군요.
물론 이것도 훈육의 한 방법일 수는 있습니다만...저한테는 좀 충격적인 장면이었어요.
아주 어린, 기저귀도 안 뗀 아기가 한 복판에서 울고 있어도 선생님 누구도 눈길을 안 주더라는...ㅠㅠ

처음 이 곳을 보낼 때 사흘간  Trial을 했는데 첫 날부터 그 분위기에 너무 놀라서
사무실 현지인들에게 두루 두루 물어봤더니...
대부분의 차일드케어가 그렇다고 어디를 보내도 대동소이할 거라고해서 그냥 보냈는데요..

애가 집에 오면 선생님 흉내를 내는데
엄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목소리를 잔뜩 세우고 혼내는 흉내를 하지 않나...
그러면 너 이제 못 논다, 혼낼 거다, 뭐 이런 말만 먼저 배워 오네요. ㅠㅠ

한국의 따뜻하고 자상한 선생님들, 조용 조용 다정한 말투...
이런건 여기선 기대하지 않아야 하는 건가요?

킨더랜드나 몬테소리 뭐 이런 좀 비싼 곳은 안 그런가요?
지금 보내는 곳도 종일반이 천불이 넘는데...ㅠㅠ
그 돈 주고 이렇게 마음이 불편하니 정말 그렇습니다.
한국서는 영어유치원 보내는 값인데 말입니다....

다른 데를 알아봐야 하는 건가...원래 다들 이런건가..궁금합니다.

댓글목록

사랑하자님의 댓글

사랑하자 (monsun0)

몬테소리나 쉐리하트나 이런데도 다 비슷해요..
원래 이나라 스타일인듯...저희딸도 쉐리하트 2달 다니다가 선생님을 넘 무서워해서 유치원을 옮겼답니다..
아이가 다니기 싫어한다면 다른 곳을 알아봐서 옮겨주셔야 할듯 해요..

일랑님의 댓글

일랑 (may2nd92)

물어보면 안 가겠단 말은 안하는데...집에 있을래 놀이방 갈래..하면 집에 있는게 더 좋답니다..ㅠㅠ 직장맘이라 그건 안되고...해서 어디라도 보내야 하는데...정말 다른 곳도 이렇다면 정말 OTL...

wooriwoori님의 댓글

wooriwoori (lime)

싱가의 유아 교육 방식이 그런편이예요. 한국 사람맘으로는 너무 한다라는 생각도 들정도니까요. 제 애도 2008년 2월생인데 몬테소리 다니고 있거든요. 얼마전 학부모 미팅이 있어 갔는데 너무 말도 잘듣고 알아서 다한다고 칭찬을 하시더군요. 집에서는 완죤 꼴통인 아이가 학교에서는 모범생이라는 얘기 듣고 아이의 이중성에 놀라고 웃음도 나왔지만 한편으로는 샘이 부모보다는 만만치 않나보다 생각도 들데요.~
그러면서 크는거 같아요.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학교 규율을 잘지키는것도 좋은 교육이다 생각하면 편할거 같아요. 학교 다녀오면 칭찬 많이 해주세요. 그럼 아이들도 자긍심도 생길겁니다.

Hongsi님의 댓글

Hongsi (nayam0801)

저희애는 킨더랜드 다니는데 선생님들이 애들도 많이 안아주고 가족적인 분위기 이던데...
다 그런건 아닌듯 하네요.

곰돌맘님의 댓글

곰돌맘 (hollywood)

저희애기는 2008년생인데 Preschool for Multiple Intelligences 다녀요.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여기가 제일 애들을 안잡는 분위기라 여기 보내고 있어요. 잘알아보시고 애기랑 안맞으면 옮기도록 하세요.. 아직 3살인데..그렇게 엄격하게 하는건 저는 맘에 안들더라구요.

ireneyun님의 댓글

ireneyun (ireneyun)

여기는 다 그런가봐요.
탕린쇼핑센타에 3~4개 유치원도 다 그런식이라 애들 우는 소리가 매일 들립답니다.

단호박님의 댓글

단호박 (yuni646)

헉 PMI...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잘 알아보구 보내세요. 보낸다음에도 엄마가 자주 들러서 (불시에) 확인해야 합니다. 전 저 학교 보냈다가 된통 당한 사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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