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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유치원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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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er (jiwon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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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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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2주되가는데 어떻게 처음보다 더 안가려고 발버둥치고 떼쓰고 있어요.
무섭다고...선생님도 무섭고 친구들도 무섭고...낮잠 자기 싫은데 자는것도 싫고...
상담해서 낮잠은 아이가 원하는데로 하도록 했거든요.
유치원에서 보통 적응하는데 한달을 보고 있어서 가기 싫다해도 빠지지 말고 데리고 오라해서
아침에 떼쓰고 울고하는거 부둥켜 안고 데려다줬더니 팔이 쑤시네요.
오늘은 너무 떼쓰서 강하게 나갔더니 울면서 엄마 싫어. 엄마 없었으면 좋겠어..엄마 사라져...^^ 요런말 들으면서요. 마음도 짠하고 엄마가 도와줄것도 없고..
유치원분위기는 첫째가 다녔던곳이고 선생님도 아시는 분들이라 아이한테 잘해주세요.
첫째는 남자애라 그런가 적응 이런것도 없이 첫날부터 스쿨버스 타고 즐겁게 다녀서..이번 둘째는
너무 힘이 들어요.
아침에 유치원갈때만 그래요.. 지금은 유치원에서는 조금 울뿐이지 잘한데요. 5시에 데리러 가면 해피한 얼굴에 유치원에서 뭐했는지 조잘조잘 거립니다. 집에 오면 마음이 빠껴서 또 가기 싫다해요. 무섭다고...
만5세인데 계속 집에 데리고 있다가 유치원을 늦게 보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듣고 주워들은 영어가 있어서인지 선생님이 말은 대체로 잘 알아듣는다고 하는데.. 말이 안되니
더 힘들어서 그렇겠죠.
댓글목록
디카필요님의 댓글
디카필요 (jihyeun2)저는 2007년 11월생 딸쌍둥, 유치원 보내고 4달을 애쓰다 결국 그만뒀어요 ㅜ ㅜ. 유치원에 들어가도 1 시간 넘게 큰소리로 울고..두명이 울어대니 난리도 아니였어요. 앞으로 유치원을 또 어떻게 보낼지 ..
싱가폴사랑님의 댓글
싱가폴사랑 (ak0309)
저희 아이도 4살에 로컬유치원 보냈습니다.
처음에 1달을 울었습니다.
그렇지만 유치원에 들어가서는 오래 울지 않았구요
재밌게 잘 지냈어요.. 집에오면 친구들 얘기도 종알종알하구요
지금은 너무 재미있어해요...
저희아이가 유치원 다니기 시작했을대는요... 이미 한국말은 엄청 잘했거든요... 그런데 여기와서 친구들 얘기도 못알아듣고 자기도 말을 못하니 힘들어 한것 같아요... 놀때 필요한 영어나 중국어... 좀 익숙해지니 괜찮더라구요
우리수현이님의 댓글
우리수현이 (say2her)3돌부터 보내서 네돌이 넘었는데도 안간다고 합니다. 스쿨버스 아저씨가 안가겠다고 강제이송?당하는 딸의 모습을 이젠 재밌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가끔 해피하게 엄마 빠이빠이하면서 갈 때도 있는데.. 맨날 안간다고 해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