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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김치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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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ips3 (chip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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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1
    4. 2011-06-01

본문

오해하실까 미리 말씀드리면 한 나라와 민족에 대한 비하의 감정은 없고 단지 개인의 에피소드입니다..

커먼룸에 사는 직장인 필리핀 친구는 거실에 빨래를 자주 널어 놓고선 출근을 해요..

어제 아침에 같이 사는 한국인 동생과 함께 출근하는 길에 자기 치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더래

요..그러면서 너도 냄새 맡아 보라고..그래서 한국인 동생이 아무 냄새도 안난다고 하니깐.."김치냄새 나

는 거 같은데..." 그러더래요..한국인 동생은 아침으로 한식을 먹고 출근하는 터라 살짝 기분이 상해서

"스커트 냉장고에 넣어두었니?"라고 했더니 아무 말 안 하더래요..

한 10년전에 제가 미국에 잠시 있을 때 일부러 김치 안먹었던 적이 있어요..미국애들은 김치 냄새 금방 맡고 싫어한다고해서..

어제의 에피소드를 들으니 여기에서도 한국인한테선 김치냄새나? 약간은 부정적인 수도 있는 이런 생각

들을 가지고 있는 외국 사람들이 많을 까 싶어요..우리는 김치냄새에 민감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럴 수 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그래도 여긴 아시아인데..

싱가폴에서도 김치냄새에 대한 다른 나라 사람들의 견해에 들은 적이 있으신가요? 우린 김치 없음 안되는

데 그렇게 비호감인건가요?

댓글목록

tldrk님의 댓글

tldrk (roraya)

제가 아는 대부분의 싱가폴 사람들은 한류의 영향인지 김치를 좋아해요! 직접 담궈 먹는 로컬 사람도 있구요. 근데 액젓 냄새가 독하긴 하니까 좀 덜 넣더라구요. 그리고 완전 생김치보다는 김치찌게나 김치복음밥등 냄새가 희석된 걸 더 좋아하긴 하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그래도 다른 사람과 같이 사시는 거니까 배려 차원에서 냄시에 신경을 좀 쓰는게 좋을 거 같아요. 진짜 냄새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깐돌님의 댓글

깐돌 (atomy70)

싱가폴에서 김치 냄새를 신경 써야 하다니 ....  여기 음식 냄새는 더 독하지 않나요?

wooriwoori님의 댓글

wooriwoori (lime)

각 나라마다 냄새 독한 음식들은 한두개이상은 다있어요. 각문화를 존중하는것이 매너지요. 한국음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자구요.
홧팅!~

rachel님의 댓글

rachel (alflso32)

입싱해서 어머님이 김치 담궈주신다 했는데 신경쓰이네요 ㅎㅎ

jasmin님의 댓글

jasmin (obarrio)

저도 김치를 먹지만 신김치냄새 좋지않죠. 특히나 젓갈잔뜩 넣고 버무린김치들 냄새많이 나서 저도 싫던데 외국인들은 오죽하겠어요?  이곳의 독한냄새는 향신료들 아닌가요?  저도 몸에서 냄새날까봐 김치나 된장 , 그리고 생마늘 잘 안먹습니다.  외국생활에서의 예의라고 봅니다.

newflower님의 댓글

newflower (newflower)

김치는 좋은데 냄새는 정말... 가능한 집에서 저녁식사때 먹으면 좋을것 같네요. 밖에서만 냄새피우지 않으면 되지요. 한국인과 함께 살 외국인은 첨부터 김치냄새 매일 맡을 각오를 했어야죠 ^^

민님의 댓글

민 (minji022)

외국인이라도 다들 달라서...^^;; 어떤 사람은 김치 좋아해서 막 먹고 어떤 사람은 정말 시러하고..사람나름이니 모라 말하기가 그러네요~~

바닐라님의 댓글

바닐라 (vanilla)

우리는 정말 익숙해서 모르지만 10년전에 미국인 친구가 김포공항에 내리면 김치 냄새난다고 했더게 기억나네요.. 또 홍콩교포 시누이가 한국 지하철타면 김치 마늘 냄새난다고 했었어요. 같이 사는분이 좋아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그 친구가 김치냄새 난다고 하는건 정말 우리만 못느끼는 것이지 냄새가 나기 때문에 난다고 할 수 있어요. 좀더 서로 조심하면 좋을 것 같네요~

아주님의 댓글

아주 (dhlsths)

그러게요, 저는 김치 사올 때.. 남편이 봉지로 몇번씩 묶더라구요, 차에 냄새난다고 -.- 지두 김치찌개 좋아하믄서

Super Star님의 댓글

Super Star (ajy8198)

싱가애들 되게 잘먹던데.ㅋㅋㅋㅋ

아지8님의 댓글

아지8 (gangaaji)

저는 신랑 도시락 간혹 싸주면, 김치는 볶아요,, 그리고 왠만하면 안넣구요..  냄새가 옆에서 맡는사람은 안좋을것같아서요~  지금 집에서는 김치, 청국장 .. 다 먹고있어요(김치는 로컬에서 주문해요.) ^^*  청국장 해먹을땐 에어컨과 환풍기틀고 창문열고 신경써서 해요~  옆라인이 서양인, 싱가포리언이라 조심하고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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